넷플릭스와 인도네시아의 애증관계 .넷플릭스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세를 내게 된 IT 거대기업 중 하나로 팬데믹 기간 중 고객층이 더 늘어났고 인도네시아 정부에겐 전인미답의 새로운 세수처가 되었다. 넷플릭스는 인도네시아의 가입자 숫자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현지 재경부령에 의해 현지 납세의무를 지게 되면서 상황이 사뭇 변했다. 현지에 사업거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연간 거래액 6억 루피아(약 41,345 달러 상당) 이상, 또는 연간 12,000명 가입자의 트래픽이 발생할 경우 10%의 부가세를 원천징수해 납부하게 된 것이다. 넷플릭스의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억9,300만명의 가입자들이 사용료를 결재했는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천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로 팬데민 기간에 집에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