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살아 가기

메단 경찰서 습격사건으로 다시 조명된 고질적인 군경 갈등 지난 주 북부 수마트라 메단경찰서에 군인 가족이 범죄용의자로 잡혀가자 군이 병력을 동원해 경찰서를 위협한 사건으로 인해 고질적인 군경 갈등에 또 다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이쯤 되면 두 합법적 폭력기관이 자꾸 충돌하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나 자존심 문제가 아니라 학습능력의 문제이거나 그들이 국민들 비판을 귓등으로 흘리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지난 8월 4일(토) 북부 수마트라와 인근 지역 방위를 담당한 부낏바리산 지역군사령부에서 출동안 40여 명의 군인들이 메단 경찰서 범죄수사국장 뜨구 파티르 무스타파 총경의 사무실을 두 시간 동안 포위하고 무력시위를 벌였다. 군인들을 몰고 온 지역군사령부 소속 데디 하시부안 소령은 토지증서 사기혐의로 잡혀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