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사이비 시대: ‘신천지’를 경험한 인도네시아인들 – 1부 이 기사는 인도네시아인들이 보고 경험한 한국 사이비종교 ‘신천지’에 대한 첫 번째 이야기다. 인도네시아에도 ‘에덴공동체’(Komunitas Eden)라는 집단이 있었던 만큼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강조하는 기독교 계통 유사종교집단에 대해 인도네시아인들이 전혀 무지한 편은 아니다. 에덴공동체의 경우 그 집단의 수장 리아 아미누딘(Lia Aminuddin)을 인도네시아 울라마 대위원회(MUI)가 신성모독과 이슬람의 가르침을 왜곡한 혐의로 고발하는 것으로 오랜 갈등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제 세계화의 물결을 타고 더 많은 사교집단들이 인도네시아에 흘러 들어와 인도네시아인들의 마음 속을 파고들려 하고 있다. 가족의 해체 빨랑까라야(Palangk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