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를 경험한 인도네시아인들 – 2부 1부에 이어…, 신천지의 정체 렌타 에니 심볼론(Lenta Enni Simbolon)은 1950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교회공동체(이하 PGI) 사무국장이다. PGI가 비록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그래서 가장 큰 권위를 가진 교회단체이지만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할 권한은 갖고 있지 않다고 렌타는 말한다. 인도네시아 울라마 대위원회(MUI) 같은 경우엔 특정 교회나 종교집단이 ‘이교도’라고 천명하는 칙령, 즉 파트와(fatwa)를 낼 권한을 무슬림 사회로부터 위임받았지만 PGI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개개인이 스스로가 신천지가 과연 어떤 집단인지 분명히 알고 판단해야만 한다. 신천지예수교는 이만희 교주가 1984년 안양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