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자르를 버리고 뿌안을 선택하려는 투쟁민주당의 행보 집권여당인 투쟁민주당(PDI-P)의 후계자로 키워지고 있는 뿌안 마하라니가 2024년 대선에서 그녀의 낮은 당선가능성을 극복하고 제휴할 파트너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정치 갬페인을 시작했다. 그녀는 2024년 대선에서 유일한 여성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들이 다른 정당이나 지방을 돌며 유력인사들과 지역주민들을 만나는 것을 ‘정치 사파리’(political safari)라고 부르는데 이는 원래 아프리카 사파리를 돌며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행위를 뜻하지만 실제로는 관광버스를 타고 사파리 공원의 맹수 방목장을 지나듯 다른 정치인들의 세력권을 방문해 제휴가능성을 타진하는 ‘정치적 간보기’ 또는 ‘순회 밀땅’이라 번역할 수 있다. 형식적으로는 제5대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