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뉴노멀시대 2

PSBB 무기한 연장? 아니면 뉴노멀시대 진입?

PSBB 무기한 연장? 아니면 뉴노멀시대 진입? 지난 6월 4일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가 대규모 사회적 규제조치, 즉 준봉쇄에 가까운 PSBB를 무기한 연장하며 6월을 규제완화를 시험하는 과도기로 삼겠다고 발표했는데 이건 수사법의 문제이지 사실상 더 이상 PSBB를 하지 않고 대신 규제완화를 시작한다는 발표에 다름아니다. 즉 더 이상 종래의 PSBB를 그대로 강제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6월 5일 금요일 숄랏줌앗 기도회가 모스크 집단예배형식으로 재개되었고 6월 8일엔 독립건물 식당과 가게들이, 6월 15일부터는 몰과 입점한 업체들이 영업을 시작한다. 그러니 말만 PSBB 무기한 연장이지 '뉴노멀' 체제로 전환이 시작된 것이다. 있어 보이려 쓰는 말이라 뉴노멀이지만 결국 한국의 생활방역 개념..

일반 칼럼 2020.06.09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뉴노멀 시대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뉴노멀 시대 정상적이라는 의미의 노멀’(Normal)이 새롭다는 뜻의 뉴’(New)와 만나 ‘뉴노멀’이란 신조어가 만들어지는 순간 마음 한 켠에 퍼뜩 이런 생각이 들게 된다. ‘그게 절대 정상일 리 없잖아!’ 뉴노멀 시대란 얼마전까지만 해도 누가 봐도 상식적이지 않던 상황을 정상적이라고 받아들여야 하는 이상한 시대를 말한다. 이번 뉴노멀 시대에 우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게 뭐 대수랴 싶다. 북한은 물론 역사상 몇 번씩이나 전쟁을 벌였던 이웃 나라들과 국경을 접하고 살아가는 한민족에게 평화공존은 운명적 특기 아닌가? 더욱이 우리 개개인은 명칭만 그렇게 붙이지 않았을 뿐, 사실 수많은 뉴노멀의 단계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대체로 ..

일반 칼럼 202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