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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멧산의 고인돌 등 고대 종교유적 본문
국가연구개혁청(BRIN), 슬라멧산의 고인돌과 선돌 등 고대 종교유적 발굴
Kamis, 25 Juli 2024 13:06 WIB
국립연구혁신청(BRIN)의 연구원들이 중부 자바의 슬라멧산 주변에 살았던 고대인들의 종교적 거석 문명(기원전 2500~200년경) 존재를 연구했다.
인도네시아 열도의 인류 발자취와 오스트로네시아 문화에 대한 7월 25일(목) 온라인 발표회에서 BRIN의 선사 및 역사 고고학 연구 센터 연구원인 프리얏노 하디(Priyatno Hadi)는 거석문화를 숭상했던 고대인들은 초자연적 힘이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가설을 슬라멧 산의 거석 유적지에서 발견된 일련의 패턴의을 통해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슬라멧산의 거석들이 정상에 놓이지 않고 경사면 중간과 기슭 부분에 놓여 있으며 그 방향이 정상을 향해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렇게 함으로서 고대인들의 영적필요를 충족시켰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슬라멧 산 지역에서 70개의 거석 유적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당시 그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에 사이에서 거석문화가 폭넓게 수용되고 발전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고대인들은 거주지와 예배 장소를 별도로 분리해 배치했는데, 이는 슬라멧 산 거석 유적지에서 발견된 231개의 선돌을 분석한 결과 해당 지역이 묘지, 예배장소, 주거지를 각각 구분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슬라멧 산의 산기슭과 중간 경사면에만 나타나는 거석 유적 배치 패턴에 대한 분석 결과는 이러한 가설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슬라멧 산의 거석문화시대에 이미 농경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고대인들이 농업에 적합 토지를 찾아 고대인들이 산에서 중턱으로, 다시 기슭으로 파종에 적합한 지역을 찾아 이동했다는 것을 거석들의 위치와 배치를 보고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안타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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