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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유튜버에 추파 던진 인니 공무원, 오히려 자신이 당했다며 명예훼손 고소 제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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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유튜버에 추파 던진 인니 공무원, 오히려 자신이 당했다며 명예훼손 고소 제기

beautician 2024. 5. 15. 17:09

 

‘알버트 아저씨’ 사칭해 한국인 유튜버에 추파 던진 공무원, 명예훼손 당했다며 고소 제기

Sabtu, 11 Mei 2024 18:17 WIB

 

교통부 공무원 아스리 다무나가 자신이 어린 한국인 여성 유튜버를 호텔로 유인하려 했다며 고 부정적 내레이션을 넣은 방송국을 고발했다. (Tangkapan layar youtube JIAH)

 

한국인 유튜버 지아(Jiah)에게 추파를 던지며 호텔로 초대하는 영상이 공개된 후 각계의 빗발치는 비난을 받고 결국 현직에서 해임된 남동술라웨시 상이아 니반드라 꼴라카(Sangia Nibandera Kolaka) 공항관리사무소장 아스리 다무나가 명예훼손혐의로 남동술라웨시 지방경찰청에 고발을 제기했다고 TV One 방송이 5월 11일(토) 보도했다.

 

하지만 그는 문제의 원본 영상을 올린 한국인 유튜버 지아를 고발했다는 것인지 아니면 이후 해당 동영상을 보고 자신을 비난한 다른 네티즌들을 고발한 것인지 고발 대상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아스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자신의 사진이나 동영상인 사진의 가족과 처가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성하고 있어 이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누가 그런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있는지 해당 계정을 알고 있으며 그 계정의 소유자를 이미 만났다고 주장했다. 유포자가 누구인지, 집이 어디에 있는지 자신이 다 알고 있으며 실제로 누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제공했는지 월요일(5월 13일)부터 경찰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위협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경찰 조사 상황

한편 남동술라웨시 지방경찰청 특수범죄국장 밤방 위나르코 총경은 문제의 동영상에서 자신이 ‘알버트 아저씨’라고 밝힌 인물이 교통부 공무원 아스리 다무나라고 5월 11일(토) 특정하면서 그가 5월 8일(수) 해당 명예훼손 신고를 한 것이 사실이며 그의 신상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고발에 대해 곧 수사를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밤방 총경은 어떤 이들을 조사하게 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인 유튜버요? 아직 분명한 건 없습니다. 어떻게 되는지 일단 지켜봅시다.” 그러나 밤방 총경의 이러한 발언을 통해 유튜버 지아를 불러 조사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5월 11일(토) TV One 방송에 출연한 아스리는 문제의 비디오가 앞뒤를 끊어먹는 악마의 편집으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나쁘게 전달했다며 사실상 자신이 적극적으로 접근해 추파를 던진 상대방인 유튜버 지아를 겨냥한 발언을 남겼다.

 

“호텔로 ‘초대’했다는 문제의 장면은 사실 그녀(지아)가 시작한 것입니다. 지아가 먼저 아저씨 어디 묵냐고 물어 옆 호텔이니 오고 싶으면 다녀 가라 한 겁니다. 거기서 그녀는 관광지에 가야 해서 그럴 수 없다고 답했고요.” 아스리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한국인 여성 유튜버를 유인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혹시 호텔에 들르고 싶다면 막지 않겠다고 말한 것뿐이란 취지다.

 

“추파라뇨. 말도 안됩니다. 호텔에 오고 싶으면 오라, 말리지 않겠다 한 것뿐이고 그 자리가 파할 때까지 우린 잘 지냈습니다. 방송에 나오진 않았지만 식당을 나와서는 그녀가 날 툭툭 치기까지 했고요.” 그는 오히려 지아가 자신에게 추파를 던졌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하지만 그러한 주장과 관계없이 교통부는 해당 사건을 이유로 그를 현직에서 해임했다. 이로서 아스리가 등장한 문제의 동영상에 대한 수사가 더욱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교통부 대변인 아디타 이라와티는 5월 10일(금) 자카르타에서 교통부가 상이아 니반더라 꼴라까 UPBU 사무소장인 아스리 다무나의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조속한 조사진행을 위해 그를 해임했음을 공개했다.

 

문제의 장면은 한국인 유튜버 지아(Jiah)가 5월 5일(일) 유튜브에 업로드한 ‘아저씨들과 친구가 되다 | 마나도에서 부나켄으로’(Menjadi Teman dengan Para Om | ke Bunaken dari Manado)라는 제목의 동영상에 담겨있다.

 

해당 동영상은 5월 13일(월) 오후 1:50 현재 조회수가 89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동영상은 다음 주소에서 조회할 수 있다. 문제의 장면은 4분 21초부터 12분 30초 구간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plS0zLDaNKI&t=1319s&ab_channel=JIAH%EC%A7%80%EC%9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