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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앞으로도 KFX 개발분담금 이상없이 지불할까?

beautician 2023. 2. 23. 11:13

전투기 개발분담금 지불재개 이후 퇴보없는 전진 약속한 한-인니

 

2022 년 10월 31일 비질런트 스톰 한미 연합훈련에 나선 한국 공군 KF-16 전투기(왼쪽 아래)와 미 공군 F-16 전투기의 모습 (AFP/대한민국 국방부 제공)

 

한국과 인도네시아 외교관들은 전투기 공동개발 기여금 문제에 대한 논란이 지난 해 해소됨에 따라 양국간 방위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지난 2월 17일(금)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총 8조1천억 원에 달하는 KFX 제트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의 20% 분담금 지불을 2019년 중단했다가 지난 해 재개했다.

 

대한민국 아세안 대표부 정의해 동남아국장은 서울 소재 주한 인도네시아 대시관에서 해당 프로젝트 브리핑을 하던 중 로이터 통신 기자의 관련 질문에 그간 일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런 거대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 정도 문제는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그녀는 인도네시아가 작년부터 분담금 지불을 재개한 것을 크게 환영하며 이 프로젝트에 대한 양국 협력이 지속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양국이 굳게 약속한 만큼 앞으로 이 중요한 사안이 퇴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개발한 이 차세대 전투기는 한국 공군 주력을 이루는 미국산 F-35 스텔스 전투기에 비해 스텔스 기능은 좀 떨어지지만 훨씬 저렴한 대안으로 설계되었고 프로토타입 전투기가 작년 7월 성공적으로 시험비행을 마쳤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정치자문관 리자 헤라 와르다나(Riza Hera Wardhana)는 양국이 이미 한 배에 올라타 이 프로젝트를 속개한 만큼 특히 방위산업 분야에서 양국이 더욱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인도네시아 대사는 대사관 브리핑에서 인도네시아 조종사들이 한국에 와서 새 전투기의 조종훈련을 받았다는 사실도 공개하면서 이는 양국 간의 공고한 신뢰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작년에 폴란드, 아랍에미리트공화국 등과 대규모 무기수출 계약을 체결한 한국에게 있어 KFX 프로젝트는 방위산업을 한 단계 더욱 업그레이드할 또 하나의 초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무기수출 확대와 첨단 방위산업 기술확보를 통해 한국이 세계 4위 무기 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출처: 자카르타포스트
https://www.thejakartapost.com/world/2023/02/19/no-going-back-for-south-korea-indonesia-defence-cooperatio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