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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로나 비상사태 선포… 준봉쇄 강화

기사입력 2020.09.10 08:30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자카르타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준봉쇄 조치인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을 강화했다고 9일 밤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4일(월)부터 업무, 학교수업 및 종교 등 대부분의 일상활동은 가정에서 진행되며, 11개의 필수 업종만 활동이 허용된다. 당국은 조만간 필수업종을 발표할 예정이다.

 

9일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는 최근 격리 및 응급병동의 수용시설이 한계에 달했다며, 의료체계가 붕괴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자카르타 당국은 지난 6월부터 PSBB 완화 정책을 진행하다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다시 통제를 강화했다.  

 

▲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3천명 안팎을 이어가면서 첫 환자 발생 반년 만에 누적 20만명을 넘어섰다고 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7천만명에 이르지만, 하루 1만∼2만명만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PCR 검사 결과가 하룻밤 사이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뀌는 등 정확도가 떨어져 실제 감염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9일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3천48명 추가돼 누적 20만3천35명으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월 말부터 매일 3천명 안팎을 오간다.

 

사망자는 100명 추가돼 누적 8천230명,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4.1%다.

 

인도네시아 정부 코로나19 대응 테스크포스(TF)는 "코로나19 고위험 지역(Red zone)이 일주일 전 65개에서 70개로 증가했다"며 "중간 위험 지역(Orange zone)도 230개에서 267개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발리의 확진자 증가세를 우려했다. 발리의 일일 확진자 수는 두 자릿수를 이어가다, 내국인 관광 재개 한 달만인 8월 31일 129명 추가된 뒤 이달 8일까지 아흐레 연속으로 100명을 넘었다.

 

발리의 확진자는 전날 164명 추가돼 누적 6천549명이고, 사망자는 누적 128명이다.

 

발리는 넉 달 간 관광을 금지했다가 7월 31일부터 자국민에게만 관광을 허용하고, 9월 11일부터 외국인 관광을 재개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발리 우다야나 대학의 역학자 애디 위라완은 "내국인 관광을 재개하면서 주민들이 코로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게 됐다"며 "발리는 인도네시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검사율이 낮기 때문에 실제 감염자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출처: dailyindonesia.co.kr/news/view.php?no=19869

자카르타, 코로나 비상사태 선포… 준봉쇄 강화 – 실시간 인도네시아 뉴스 - 데일리 인도네시아

 

[한인포스트]

*공지* 자카르타 PSBB 복귀 6가지 금지사항 및 4가지 허용은?...9월 14일부터 재시행하는 자카르타 PSBB에 궁금한 것을 댓글로 남겨 주시고 아시는 대로 답글 바랍니다.

(한인포스트) 자카르타 주지사 Anies Baswedan은 수도에서 엄격한 대규모 사회 제한(PSBB)을 다시 시행하기로 9월 9일 저녁 발표했다. 주지사는 이번 결정은 자카르타 Covid-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 있고 가득 찬 병상 가용성과 높은 사망률과 같은 여러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니스 주지사는 자카르타 주정부 유튜브 생방송에서 "가능한 빨리 비상 브레이크를 당기는 것 외에는 자카르타를 위한 옵션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같은 비상 제동 정책은 2020년 9월 14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PSBB로 복귀는 전과 같이 다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Kompas.com은 PSBB 동안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요약했다.

*** 6가지 금지 사항

1. 공공 장소 활동 금지
공공장소에서 활동이 제한된다. 인원과 거리 간격 제한이다. PSBB기간 주민 이동 대중 교통도 통제한다.

2. 재택근무 및 수업
대면식 학교 교육 및 학습 활동은 금지되어 있다. 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을 중단하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으로 대체한다. 또한 직장 근무를 제한하고 재택 근무로 대체한다.

3. 자카르타 출입 제한
자카르타 출입은 DKI 자카르타 주정부에 의해 제한된다. 또한 긴급한 사정이 있는 지역 거주자만 자카르타에 출입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DKI 지방 정부는 PSBB가 효과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 및 인근 도시와 논의한다.

4. 관광 명소 폐쇄
9월 14일 PSBB가 다시 강화되는 즉시 자카르타 관광지도 폐쇄된다. Anies 주지사는 "Ragunan, Monas, Ancol, 도시 공원과 자카르타 주정부가 관리하는 관광지도 폐쇄 될 것"이라고 말했다.

5. 식당에서 식사 금지
PSBB가 엄격해지면서 식당이나 카페에서 식음료를 할 수 없다. 자카르타 주 정부는 식당을 열 수 있지만 테이크 아웃 음식만 제공한다는 조건이다. 주지사에 따르면 PSBB 전환 기간 동안 식당은 Covid-19의 전파 장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6. 지역 주민 종교시설 제한
자카르타 여러 지역과 자카르타 외부에서 찾아오는 대규모 종교 예배당은 폐쇄된다. 예배는 주거 지역 주민을 위한 장소로만 허용되고 이 또한 레드존 지역은 불허된다.

*** 4가지 허용 사항

1. 생필품 및 의약품 구입
PSBB기간 동안 생활용품과 의약품 구입은 가능하다. 소매점이나 시장을 방문 할 수 있지만 올바른 건강 프로토콜을 갖고 있어야 한다.

2. 온라인으로 상품 보내기 및 주문하기
허용되는 활동 중 하나는 온라인 음식 또는 상품 거래이다. 온라인으로 하는 한 무엇이든 쇼핑할 수 있다.

3. 지역주민 종교 활동
이전 PSBB와 약간 다른 점은, 예배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다. 그러나 예배 장소는 반드시 지역 주민들만 사용이 가능하다. 큰 모스크와 성당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예배당은 여전히 사용이 금지된다. 주민 예배 장소도 건강 프로토콜을 구현해야 한다.

4. 11개 부문 사무실 근무
의료 사업, 식품 사업, 에너지, 통신 및 정보 기술, 금융, 물류, 숙박, 건설, 전략 산업, 기본 서비스를 포함한 11 개 분야는 재택 근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공익 사업 등 국가의 중요 특정 분야도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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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and.us/band/271176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로나 비상 브레이크…준봉쇄 재적용"

기사입력 2020.09.10 10:30

 

감염자 급증에 병실 부족…재택근무 전환·매장 내 식사금지

 

인구 1천만명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준봉쇄'에 해당하는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 초기 규정을 다음주부터 다시 적용하기로 했다.

 

10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는 전날 저녁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로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보다 더 긴박한 비상상황"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4∼6월 초 적용했던 초기 규제를 부활시킬 것"이라고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자카르타는 4월 10일부터 8주 동안 11개 필수업종 외 재택근무 전환, 차량 탑승 인원 50% 제한, 매장 내 식사 금지, 예배당 내 종교활동 금지 등 규제를 시행했다. 경제 타격을 우려해 이동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집 밖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

 

이후 6월을 전환기로 설정하고 마스크 착용과 수용인원 제한 등 보건지침 준수를 조건으로 종교시설부터 문을 열고, 사업장·식당·쇼핑몰·재래시장 영업을 순차로 재개한 상태다.

 

▲ 자카르타 중심 수디르만 거리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재택근무 규제 등이 풀린 뒤 자카르타 시내 빌딩 집단감염 등 확진자가 슬금슬금 늘더니 이슬람 설 연휴(8월 20∼23일)가 지난 뒤 급증세를 탔다.

 

자카르타에서는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천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약 5만명이고, 사망자는 누적 1천347명이다.

 

아니스 주지사는 "즉시 비상 브레이크를 당기는 것 외 다른 방법이 없다"며 "엄격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두 달 안에 중환자실과 격리병상이 꽉 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집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기도하던 시기로 돌아갈 것"이라며 "식당들은 배달 서비스만 할 수 있고 매장 내 음식을 제공할 수 없고, 대중교통을 다시 제한하고 (예배당 내) 종교활동은 소수 지역에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달 14일부터 초기 PSBB 규제가 다시 적용되지만, 언제 끝날지는 미정이라고 보도했다.

 

자카르타 내 67개 코로나19 지정병원의 격리병상은 77%가 환자를 수용해 이달 17일이면 한계에 도달하고, 중환자실(ICU) 병상은 83%가 이미 환자로 가득 찬 상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병실이 부족해 증세가 경미하면 집에서 치료받도록 한다.

 

앞서 아니스 주지사는 자가격리 확진자들이 격리지침을 잘 안 지키고, 미감염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문제가 있다며 아시안게임 선수촌을 개조한 응급병원에 격리하는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했으나 확진자 급증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자카르타 주정부는 코로나19 사망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비해 6천개의 묘를 만들 수 있도록 2헥타르의 부지를 준비했다.

 

아니스 주지사는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을 매장해온 기존 묘지(Pondok Ranggon)가 부족할 때를 대비해 다른 묘지(Tegal Alur)에 2헥타르의 부지를 준비했다"며 "1헥타르당 3천개의 묘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20만3천342명, 사망자는 누적 8천336명이다. [연합뉴스]

 

출처: dailyindonesia.co.kr/news/view.php?no=19871

 

 

 

[인니포스트]

<버까시, 환자 수용가능 병원 한계… 패트리엇 경기장에 임시 격리 치료소 준비>

버까시 시정부(Pemkot)는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으로 인한 병원 수용 한계에 대비하기 위해 패트리엇 경기장(Patriot Chandrabhaga Stadium)을 임시 자가격리소로 준비하고 있다.

버까시 시정부 홍보부 책임자인 루비야는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사례가 급증하면서 Covid-19 환자를 치료하는 버까시 시의 병원이 거의 꽉 찼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장은 준비된 상태이지만, 사용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언급했다.

공식 웹 사이트 corona.bekasikota.go.id에 따르면, 버까시 시에는 Covid-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최소 96개의 의료 서비스 시설이 있다. 그 중 3개는 지역 공립병원이며, 50개의 공립병원, 43개의 보건소가 있지만 증가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한편 최근 버까시에서 211명의 아이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탠티 로힐라와티 버까시 보건소장은 말했다. “감염의 원인은 보건지침을 지키지 않는 부모들의 탓이 크고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놀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바이러스 확산률을 줄이고 경제 순환을 고려하기 위해 Covid-19사회의 새 질서 적응(ATHB) 기간을 10월 2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

이 연장은 버까시 시의 Covid-19 ATHB적응의 두 번째 연장에 관한 버까시 시장령 No.300/ Kep.461-BPBD/IX/2020에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버까시 ATHB의 적용은 9월 29일까지만 연장된 Bodebek 지역의 PSBB적용과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