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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이 규제완화 도모하는 가운데 자카르타는 PSBB 6월 4일까지 연장 본문
조코위 대통령이 규제완화 도모하는 가운데 자카르타는 PSBB 6월 4일까지 연장
카리샤르 카피 / 2020년 5월 19일 자카르타 포스트 기사
중앙정부가 기업들의 운영재개를 위해 정책완화를 도모하는 가운데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는 자카르타에 시행되고 있는 PSBB 조치를 6월 4일까지 연장했다. 4월 10일 처음 내려진 PSBB 조치는 감염확산이 잡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 차례 연장해 5월 22일에 해제될 예정이었다.
지난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아니스 주지사는 감염병학자들의 연구조사를 인용하면서 4월 10일 자카르타에 PSBB 조치를 시행한 이후 수도에서의 코로나-19 복제율(감염율)이 괄목할 만큼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규제정책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공공보건연구학자들의 의견에 따라 전체 시민의 60%를 집에 머물게 하도록 고안되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조사 결과 라마단 금식월을 지나면서 보다 많은 이들이 오후와 저녁시간을 집 밖에서 보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앞으로 14일이 감염확산이 증가할 것인지, 정체 또는 감소할 것인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틀 더 우리가 분별력을 가지고 집을 떠나지 않으면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아니스는 이렇게 말했다.
“지난 두 달간 우린 많은 진전을 이루었지만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린 PSBB를 완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스 주지사는 모든 자카르타 시민들이 오는 일요일인 이둘피트리에도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 것을 강조했다. “이게 마지막 PSBB 기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자카르타 주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중앙정부가 전국 여러 곳에 발령된 규제상황 완화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중앙정부는 기업들의 점진적 사업재개를 허용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앞서 국민들이 코로나-19와 공존하며 살아가면서도 생산성과 안정성을 담보할 방안을 도모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을 이끌고 있는 도니 모나르도 국가방재청장은 규제를 완화할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기 위한 연구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규제가 완화된 지역의 시민들은 보건 프로토콜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업가들과 경제학자들은 정부의 경제활동 재개계획을 지지하면서도 너무 성급한 규제완화 결정이 두 번째 대감염사태를 초래할 수 이으므로 규제완화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우려를 표했다.
인도네시아는 5월 19일 누적감염자가 184996명, 사망자 1,221명이며 자카르타에서만 감염자 6,155명 사망자 470명을 기록하고 있다.
출처: 자카르타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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