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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진단키트 원리는? - 전자신문 / 365 클리닉 끌라빠가딩 본문
[전자신문스크랩] 코로나 진단키트 원리는? DNA 증폭해 염기서열 분석, 6시간이면 확진 판별
2020.04.07. 06:0028,218 읽음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PCR)’ 진단키트가 국내 바이오기업이 개발 보급하면서 6시간내 신속 진단이 가능해졌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다.
코로나19가 세계로 확산되면서 우리의 모든 일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스포츠경기, 모임 등 모두가 중단됐고 기업은 재택근무를 실시합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국가 전체에 대한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해외 입국자를 막아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확진자가 1만명에 달하는 등 피해가 크지만 세계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주목합니다. 세계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했습니다. 국내 수십여개 바이오기업이 개발한 제품은 세계로 뻗어나가 바이러스와 전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Q:코로나19 진단검사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A:코로나19의 정확한 명칭은 ‘SARS-CoV-2 감염에 의한 호흡기 증후군’입니다. 올해 2월 12일 기준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이름을 ‘COVID-19’로 정했고 국내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약칭 ‘코로나19’)”라는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하여 명명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낫지만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스, 메르스 등과 같이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100만명이 감염됐고 사망자도 5만명이 넘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가 지정된 장소(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체를 채취합니다. 총 두 가지 검체인데요. 첫번째로 하기도검체는 타액 등이 포함되지 않도록 기침해 객담통에 뱉어 채취합니다. 기침이나 가래가 없는 경우 억지로 뱉으면 타인에게 감염될 수 있어 금지합니다.
다음 상기도검체는 콧구멍 깊숙이 면봉을 삽입해 분비물을 채취하거나 면봉으로 목구멍 안쪽 벽의 분비물을 긁어서 채취합니다. 독감 검사를 할 때도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채취한 검체는 3중 포장돼 검사실로 이송됩니다. 보호복을 착용하고 음압 장비가 갖춰진 진단 검사실에서 임상병리사가 검사를 시작합니다. 최종진단까지는 6시간가량이 소요됩니다.
Q: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T PCR) 검사가 무엇인가요.
A:현재 국내서 활용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모두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T PCR)’입니다. 코로나19 검사 초기에는 최종 확진판정까지 약 1~2일이 소요됐습니다. 검사 초기에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이후 양성반응일 경우 대상자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코로나19 유전자와 비교, 분석해 최종 확진판정을 내렸습니다.
이후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PCR)’ 진단키트가 국내 바이오기업이 개발 보급하면서 6시간내 신속 진단이 가능해졌습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입니다.
PCR 진단법은 채취한 DNA를 증폭한 뒤 이를 분리해 다시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2단계 과정을 거치는 반면에 RT-PCR는 염기서열 분석까지 한 번에 가능해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RT-PCR 검사법은 고가의 장비와 정도관리가 필요한 실험실을 갖춰야 하고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검사자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자국민 검체를 채취해 한국으로 전용기를 통해 보낸 뒤 확진판정을 내리는 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RT-PCR를 최종 확진 검사법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Q: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는 무엇인가요.
A:신속 진단키트는 병원 현장에서 환자 검체를 바로 기계에 넣어 양성은 5분, 음성은 13분 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속 진단키트는 항체진단이라고도 합니다. 기존 RT PCT 검사법이 사람 가래 등 분비물을 바탕으로 검사하는 반면에 혈액을 대상으로 합니다. 항체 검사는 바이러스 감염 후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초기 항체 ‘IgM(감염 후 이르면 3일 이후, 보통 일주일 전후)’ ‘IgG(감염 후 10일 이후)’를 혈액에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검체 채취 부정확성도 없으며 기존 검사보다 위험도도 낮습니다. 고가의 장비와 훈련받은 검사자도 필요없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해당 방법을 기초진단으로 활용하지 않는 이유도 있습니다. 감염 후 3~7일 이하에서는 검사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신속 진단키트와 기존 RT-PCR 검사를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코로나19 특징으로 무증상 혹은 경미한 증상 환자가 많고, 갑자기 면역체계가 공격받아 급사망하는 경우도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무증상 혹은 경미한 환자는 가래, 콧물도 없어 검채 채취가 잘되지 않습니다. 억지로 기침을 하거나 가래를 뱉을 경우 에어로졸이 발생해 주변에 바이러스를 분출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이런 다양한 경우를 고려해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치료 후 퇴원을 권고할 때 PCR검사, 임상진단뿐 아니라 항체검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921344&memberNo=19850389
다음은 한인포스트 밴드에 오른 2020년 9월 2일자 글입니다.
같은 성격의 글이어서 본문 업데이트 합니다.
안녕하세요?
365 열린 의원 끌라빠가딩 입니다.
오늘은 광고가 아니라
교민분들께서 많이 혼란해하시는
PCR과 신속검사 키트에 대한 차이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먼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 신속 검사 키트는 정확한가요? ”
몇몇 키트의 경우 실제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통 검사의 정확도는 민감도와 특이도로 판별하는데,
논란이 많은 중국산 키트는 논외로 하고,
한국산 키트도 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제법 납니다.
다만, 키트의 성능이 동일하다고 했을 때 ( 90% 이상 ),
PCR과 신속 검사키트의 차이는 항원과 항체의 검출 차이입니다.
쉽게 설명 드리자면,
항원은 우리 몸에 들어와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이고,
항체는 그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대응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일단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가서 충분히 활동을 해야
항체가 생성이 되니, 바로 감염된 시점에서
신속 키트는 결과는 음성이 나오겠죠.
PCR = 항원
신속 검사 키트 = Ig M, Ig G 항체
PCR 은 우리 몸에 들어온 코로나 RNA 바이러스를
DNA로 치환, 증폭시켜 검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개의 바이러스를 10배 증폭시켜,
100개 이상으로 만들어 검출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만약 100개가 검출 기준이라고 했을 때
증폭을 시켰는데도 99개가 된다면 초기 검사상 음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극 초기를 제외하면 PCR은 거의 99%의 정확한 결과를 볼 수 있지만,
비용이 비싸고 빠르게 결과를 볼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신속 검사 키트는 증상이 발생하고도 3일정도까지는
항체가 만들어 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고 바로 검사하면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기간이 지나도 바이러스는 사라지고 항체만 남기 때문에
회복이 되더라도 결과에 양성으로도 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대신, 결과를 빠르게 볼 수 있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언제 PCR과 신속검사를 해야 하는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밀접 접촉자는 PCR을 해서 정확히 확인하는 편이 낫고,
(확진자 와 1미터 거리에서 15분 이상 대면하거나, 직접적인 신체를 접촉한 경우)
그 외 일반적이라면, 안전 생활 수칙 준수하면서 필요하다면
주기적으로 신속 키트 검사를 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오늘 PCR이나 신속 검사에서 음성이더라도
하루나 이틀 뒤에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한 검사의 유효기간은
검사를 완료한 시점 까지라는 것을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재미가 없고 딱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교민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365 열린 의원 끌라빠가딩
021-2245-8015
0822-1306-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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