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주지사 직무대행은 기나긴 임기 동안 어떤 일을 할까? 자카르타 주정부의 행정가에서 대통령궁 요직의 대통령 측근으로 변신했던 헤루 부디 하르토노가 지난 10월 17일(월) 자카르타 주지사 직무대행으로 공식 취임했다. 그의 임기는 2024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그는 자카르타가 인도네시아 수도로서의 위상을 잃게 될 과도기에 전임자 아니스 바스웨단 이후 시대를 담당하면서 스스로 대단한 업적을 만들어 내진 못할 것이라 보는 전문가 시각이 지배적이다. 띠토 까나르피안 내무장관은 헤루의 임명식에서, 당초 자카르타 시의회, 대통령, 여러 장관과 정부 기관장들로부터 세 명의 후보자 이름이 올라왔고 그중 헤루가 자카르타 주지사 직무대행으로 낙점된 것이라고 선정과정을 설명했다. 헤루는 주지사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