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2022/10 111

여전히 간자르 주저앉히려는 투쟁민주당 수뇌부

투쟁민주당 윤리위, 메가와티 지시 위반으로 간자르 처벌조치 CNN Indonesia 24 Okt 2022 18:15 WIB 중부자바 주지사 간자르 쁘라노워에게 투쟁민주당 윤리위원회가 정치적 발언과 관련한 지침위반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처벌조치했다. (CNN Indonesia/ Adi Ibrahim) 투쟁민주당(PDI-P) 윤리위원회는 간자르 쁘라노워 중부자바 주지사가 정치적 발언과 관련한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여 처벌조치했다. 하스토 크리스티얀토 투쟁민주당 중앙위원회 사무국장은 위에 언급된 지침이란 지난 10월 7일 투쟁민주당 중앙위원회에서 나온 문서번호 4503/internal/dpp-10/2022를 뜻한다고 특정했다. 해당 문서는 메가와티 수카르노뿌트리 총재와 하스토가 서명한 것이다. 하스토는 ..

간자르 왈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당당히 윤리국 공개 구두경고 받으며 할 말 다한 간자르 Kompas.com - 24/10/2022, 21:21 WIB 중부자바 주지사이자 투쟁민주당(PDI-P) 간부이기도 한 간자르 쁘라노워는 모든 간부들이 대통령후보가 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런 겁니다. 난 훈련생(Diklat)일 뿐이에요. 하지만 모든 간부들은 반드시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누가 되었든 간에요. 하지만 결정권은 (메가와티 수카르노뿌트리) 총재에게 있고 총회의 결정도 있어야 하므로 모든 간부들은 반드시 이에 따라야 합니다.” 투쟁민주당 윤리국에 소환된 그는 중앙위원회 사무실에 모인 기자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 간자르가 사용한 디끌랏(Diklat)이란 용어는 2000년 정부령 101호에 공무원 능력향..

투쟁민주당의 징계형평 맞추기 쇼

투쟁민주당, ‘대령위원회’ 중량급 인사들도 징계 Kompas.com - 24/10/2022, 18:25 WIB 투쟁민주당 조한 부디 의원은 부패척결위원회와 대통령궁 대변인을 지낸 인물이다. (ANTARA FOTO/GALIH PRADIPTA) 간자르 쁘라노워 중부자바 주지사 외에도 ‘대령위원회’라고 자처하는 투쟁민주당(PDI-P) 간부들에게도 징계가 떨어졌다. 이른바 대령위원회는 뿌안 마하라니를 2024 대선에서 당 대통령후보로 지지하는 모임인데 주로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카르타 디포네고로 거리에 소재한 투쟁민주당 중앙위원회 사무실에서 꼬마루딘 와뚜분 윤리위원장은 스스로 대령위원회라 밝힌 간부들도 징계조치한다며 뜨리메디야 빤자이탄(Trimedya Panjaitan), 조한 부디(Johan B..

세상이 멸망할 때 글쓰기를 택하는 사람들

사과나무와 글쓰기 사실 세상이 멸망할 때엔 우리가 무슨 짓을 하며 버둥거리든 다 부질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피노자의 말처럼 그 순간 정말 사과나무를 심는 사람이 있다면 언젠가 사과열매 맺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과나무를 심는 것이 그의 심란한 마음을 가다듬는 가장 효과적인 행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저 말을 한 철학자는 코 앞에 닥쳐온 세상의 종말 앞에서 절망으로 몸부림치거나 남은 시간 동안 술과 마약, 약탈 등의 형태로 그간 억눌러온 모든 욕망을 유감없이 드러낼 사람들에 비해 자신의 고고함을 강조하고자 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난 굳이 그 고고함에 묻어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혼자 종말을 맞아야 한다면 아마도 골방에 들어가 글을 쓸 것 같습니다. 내겐 그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시아 외..

매일의 삶 2022.10.27

전자식 교통단속으로 범칙금 현장불법징수 뿌리뽑으려는 인니 경찰

교통위반 법칙금 수기발부하지 않는 교통위반 현장 프로토콜 CNN Indonesia, Senin, 24 Okt 2022 07:51 WIB 리스티요 시깃 쁘라보워 경찰청장은 교통경찰관들의 교통위반 범칙금 스티커 수기발부를 전면 금지한 후 현장에서 적발되는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교육 후 방면하라는 방침을 내렸다. 교통위반 현행범인데도 ETLE 카메라에 위반순간이 포착되지 않았다면 잘 타일러 교육하고 범칙금 징수 없이 풀어주란 의미다. 위반자에 대해 교육적으로 대응하여 우선 위반사항을 지적하여 교정하고 가르친 후 방면하라는 리스티요 청장의 발언은 10월 24일(월) 경찰청 NTMC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리스티요 청장은 이보다 앞선 2022년 10월 18일 문서번호 ST/2264/X/HUM.3.4.5./202..

차차 열 일곱 번째 생일

원래 차차생일은 9월 22일. 그래서 그날 끌라빠가딩 본가 식당에 예약을 해 놓았는데 하필 그날 차차가 열이 심하게 나서 다음날까지도 등교도 못하던 상황. 결국 연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 손님들이 한국에서 들어오는 게 26일(월), 그런 다음 27일부터 29일까지는 수라바야 출장을 가야해서 9월 30일로 미뤘죠. 하지만 9월 30일엔 나한테 문제가 생겼습니다. 얼마전 한국에서 돌아온 후 일복이 터져 좀 무리했고 수라바야 출장기간 동안에도 다른 일들을 처리해야 해서 하루 세 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한 것이 결국 독이 되었던 것입니다. 메니에르가 닥쳤는데 평소라면 증세가 심해지기 전에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들이 있었지만 하필 잠시 눈을 붙이고 조는 사이에 온 것이라 전혀 방어를 하지 못하고 full..

매일의 삶 2022.10.26

FFI 2022 수상후보 발표 (2022. 10. 22)

2022년 인도네시아 영화제 수상후보 발표 CNN Indonesia, Sabtu, 22 Okt 2022 18:09 WIB 인도네시아 영화제(FFI) 조직위원회가 10월 22일(토) FFI 2022의 수상 후보작들을 공식 발표했다. 그 중 (Nana)가 최우수남우주연상, 최우수여우주연상, 감독상 등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도 최우수여우주연상, 최우수여우조연상, 감독상, 각색상 등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못지 않은 기염을 토했다. 남우주연상 후보 바이오 원(Bio One) – 케빈 아르딜로바(Kevin Ardilova) - 마르티노 리오(Marthino Lio) - 오카 안타라(Oka Antara) - 피노 G 바스티안(Vino G. Bastian) - 여우주연상 후보 해피 살마(Happy Salm..

영화 2022.10.26

조코위와 수리아 빨로의 밀월은 끝났을까?

골카르당 창립기념식에서 조코위가 나스뎀당 총재에게 서먹했던 이유는? 10월 21일(금) 자카르타 끄마요란 소재 자카르타국제엑스포(JIExpo)에서 열린 골카르당의 제58주년 창립기념일 행사 절정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수리아 빨로 나스뎀당 총재와 포옹을 꺼리는 듯한 장면이 소설미디어를 통해 퍼져 나가며 사람들 상상력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kurawa라는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수리아 빨로가 포옹하려는 것을 조코위 대통령이 명백히 거절한 것이란 포스팅을 올렸다. 수리아 빨로는 다음날인 10월 22일(토) 나스뎀당 중앙위원회 사무실에서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당시 수리아 빨로는 실제로 조코위 대통령과 포옹하려 했으나 그 시점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조코위 대통령이 꺼리는 몸짓을 빨..

인니 경찰청장 지시사항 두 건

경찰청장: 교통범칙금 스티커 모두 ETLE 방식 발부 지시 리스티요 시깃 쁘라보워 경찰청장은 교통국 교통경찰들이 교통위반 범칙금 스티커를 수기 발부하는 것을 전면 금지시켰다. 이와 같은 지시는 2022년 10월 14일(금) 경찰청장 및 예하 시군 경찰서장에게 하달된 조코 위도도 대통령 지침에 따른 것이다. 교통범칙금 스티커 수기 발부 금지규정은 2022년 10월 18일자 전문번호 ST/2264/X/HUM.3.4.5./2022의 문서에 기재되었고 경찰청장을 대신해 교통국장 피르만 샨티부디 치안감이 전결했다. 해당 전문 제5항에서 모든 교통경찰관들에게 수기 스티커 발부를 금지하고 교통위반차량에게 고정식 또는 이동식 ELTE, 즉 전자 범칙금 스티커만 발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리스티요 경찰청장은 또한 교통국..

OTT 오리지널 제작으로 제작비 조달 원활해진 인니 영화산업

스트리밍 붐과 함께 도래한 인도네시아 로컬영화 전성시대 대다수의 인도네시아인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소비하고 있다. 그 소비량이 어마어마한 것을 보면 인도네시아 창의산업이 나름 성공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영화제작자들이나 영화계 큰 손들은 같은 맥락에서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이 번창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투자 측면에서 그렇다. 영화제작자들은 영화제작비 조달환경이 현재 최상의 상황이라고 말한다. 크게 늘어난 관객수도 매우 긍정적이다. 영화제작비를 어떻게 조달하든 관객들이 영화를 봐주지 않으면 그렇게 투자된 제작비가 회수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관객수가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큰 성공을 거두는 인도네시아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이 투자자들이 영화제작에 더욱 관심..

영화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