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출판 205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의 경계

팬데믹 기간 판대증대로 오프라인 지점 내는 온라인 서점들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서점들은 집안에 갇힌 사람들과 바깥 세상을 연결해 주는 매개체였다. 부꾸아끽(Buku Akik)의 문간에는 국내 배송 준비가 완료된 포장된 책들이 잔뜩 쌓인 모습을 주기적으로 볼 수 있다. 건물 안에는 끝에서 끝, 위에서 아래까지 책으로 가득 찬 키튼 책장들이 잔뜩 들어서 있고 방문객들은 그 사이에서 자신이 흥미를 끄는 책들을 찾아 움직이고 있다. 부꾸아끽 서점에서 매일 보게 되는 풍경이다. 부꾸아끽의 창업자 또미 위비소노(Tomi Wibisono)는 예전엔 100% 온라인으로만 거래했지만 최근 오프라인 서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에는 인스타그램과 온라인쇼핑몰에서만 책을 팔던 부꾸아끽은 최근 족자 응아글릭(Ngaglik) ..

출판 2022.02.23

한국 출판 콘텐츠 인니 진출상황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출판 콘텐츠 진출 및 교류상황 1. 한국 도서 저작권 진출 현황 및 전망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소개된 한국 콘텐츠는 한국 단편소설집 ‘만남’으로 뿌스타카 자야(Pustaka Jaya) 출판사에서 ‘Pertemuan’이란 제목으로 1996년 출간되었다. 이는 서울대학교 출판부와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가 공동출간한 ‘전후 한국단편소설’(김정음 엮음, 1983, 영문판) 중 14편을 선별한 것으로 빠꾸안 대학교(Universitas Pakuan, UNPAK)의 뜨구(Tegu) 교수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niversitas Indonesia, UI) 마만(Maman) 교수가 공동번역했다.[1] 대부분의 한국 콘텐츠들은 1990년대부터 인도네시아에 강하게 분 한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특히 ..

출판 2022.01.27

2021년에 만난 다섯 권의 인도네시아 최고 작품들

2021년에 만난 다섯 권의 인도네시아 최고 작품들 다음은 자카르타포스트가 뽑은 2021년 최고 중 최고 작품들 목록이다. 1. 에카 꾸르니아완(Eka Kurniawan)의 ‘우물(Sumur)’ 오늘날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각광받는 유명 작가 중 한 명인 에카 꾸르니아완(Eka Kurniawan)의 중편소설 ‘우물(Sumyr)’은 올해 그라메디아 뿌스타카 우타마(Gramedia Pustaka Utama-이하 GPU)가 출간하자마자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이 중편소설은 사실 2020년 존 프리먼(John Freeman)이 편집하여 펭귄 랜덤하우스(Penguin Random House)에서 찍어낸 작품집 “두 행성 이야기: 기후변화와 분단된 세계의 불평등 이야기들(Tales of Two Planets: Sto..

출판 2022.01.10

출판산업 모니터링 보고서 2021년 12월

인도네시아 출판시장 12월 보고서 □ 출판시장 이슈 및 주요 동향 ㅇ 하이브리드 인도네시아 국제도서전 개최 2021년 12월 8일(수)~12일(일)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출판협회(IKAPI)가 주최한 2021년 인도네시아 국제도서전(IIBF 2021)이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렸다. 1980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41회를 맞았다. 원래는 올해 11월 17일~21일 기간에 온-오프라인 혼합의 하이브리드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부츠 판매부진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3주 연기된 반면 IIBF 홈페이지의 온라인 버추얼 에디션[1]은 당초 일정대로 진행되어 당초 표방했던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연동이 매끄럽지 못했다, 그러나 5일간 23개 행사가 JCC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 반면 이를 포함한 총 39개의..

출판 2021.12.28

인도네시아 도서전 12월 9일 개막-12월 12일까지

인도네시아 국제도서전 (IIBF 2021) 2021. 12. 9(수)~12. 12(일) 인도네시아 출판협회IKAPI)의 초청을 받고 12월 9일 오전 10시 열리는 IIBF 2021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예전에 비해 규모가 크게 축소되었지만 작년 온라인으로 열린 이후 올해 아직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되지 않은 시점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열릴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대단히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2021. 12. 11

출판 2021.12.17

마르타 크리스티나 띠아하후 문학공원 조정 (블록엠)

아니스 자카르타 주지사, 문학공원건설이 도서산업에도 도움되기를 희망 Kamis, 28 Oktober 2021 20:30 WIB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는 출판산업에 인쇄에서 디지털로 질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남부 자카르타 끄바요란 바루 블록M 지역에 마르타 크리스타나 띠아하후(Martha Christina Tiahahu) 문학공원 건설이 도서산업계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곳은 사람들을 만나거나 이야기 나누기에 더욱 적합한 곳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희망합니다. 따라서 이곳 시설에 도서들이 전시될 뿐만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서 작품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곳이 되어 도서산업에도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니스 주지나는 2021년 10월 28일(목..

출판 2021.11.21

자카르타 2021년도 유네스코 문학도시 지정

자카르타, 유네스코 문학도시 지정 작가, 출판사, 서점 주인들은 자카르타가 성공적으로 유네스코 문학도시(UNESCO City of Literature)로 선정된 것을 환영했다. 그들은 그것이 자카르타 주정부가 건전한 문예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십 년 동안 도서산업의 병폐가 되어 온 문제들을 해결할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자카르타는 지난 11월 8일(월) 유네스코 문학도시로 선정된 인도네시아는 다른 29개국 41개 도시들과 함께 도시개발에 있어 창의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는 유엔 기구의 창의적 도시 네트워크(Creative Cities Network) 일원이 되었다. 이 네트워크에 속한 도시들은 각각의 창의적 현장을 홍보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육성한다는 유네스코의 복표에 부응한다. 2021년 자카르타와 함..

출판 2021.11.20

부패범들에게 관대한 인도네시아

부패범 위한 판결 내린 인도네시아 대법원 2021년 9월 24일 부패척결위원회(KPK) 수사관들이 조사를 위해 골카르당 출신 국회부의장 아지스 샴수딘을 KPK 본부건물로 들여보내고 있다. (Antara/Indrianto Eko Suwarso) 인도네시아 대법원이 최근 청원들에 대해 내린 판결은 부패범들의 형경감이나 보석을 위한 조건완화가 두드러져 부패퇴치를 위한 국가적 캠페인이 사실상 구호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또 다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법원의 10월 28일 판결은 수감자의 교도소 출소조건을 규정한 2012년 정부령(PP) 99호에 명시된, 유죄확정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가석방이나 보석 신청을 위해 갖춰야 할 조건들을 크게 완화해 사실상 부패범들이 쉽게 교도소를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출판 202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