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면 국가에 안락사 신청? “목숨까지 경제 척도로 재서야” 2022.10.10. 오전 4:31 일본 영화 '플랜 75'의 하야카와 지에 감독 하야카와 지에 감독은 "생사 자체는 개인의 문제이지 국가가 그것을 제어하려 하면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75세가 되면 안락사를 신청할 수 있다. 죽기 전 삶을 즐기라며 10만 엔을 주기도 한다. 노인 혐오범죄 확산 방지와 고령화 사회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미래 일본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다. 고독과 빈곤에 내몰린 고령자라면 심각하게 고민해 볼 만한 사안. 만약 이런 정책이 국가 주도로 추진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끔찍한 가정을 바탕으로 한 일본 영화 ‘플랜 75’는 지난 5월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첫 상영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