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2022/11 113

조코위 대통령, 한국에 전쟁의 북소리 자제 요청

조코위 대통령, 동아시아 국가들에게 전쟁의 북소리 자제 요청 Kompas.com - 13/11/2022, 15:44 WIB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11월 13일(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호텔 소카(Hotel Sokha)에서 열린 제17차 동아시아 정상회담에 참석해 동아시아 국가들에게 인도-태평양 권역에서 전쟁의 북소리를 울리지 말아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지난 50년간 아세안 국가들이 해당 권역에서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음을 강조하면서 이와 같은 상황을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국가들은 인도-태평양 권역에서 평화기반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합니다. 적대감의 씨앗을 뿌리거나 전쟁의 북소리를 울려서는 안됩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렇게 강조했다. 인도-태평양 권역을 정치-..

부패범들에게 부드러워진 인니정부 비난한 ICW

인도네시아 부패감시기구(ICW), 조코위 재선 이후 3년에 대한 평가 Minggu, 13 Nov 2022 16:06 WIB 인도네시아 부패감시기구(ICW)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마루프 아민 부통령 체제의 지난 3년에 대해 부패범들에게 레드카펫을 깔아준 시간이었다고 표현하며 비판적 기조를 숨기지 않았다. ICW는 조코위 정부가 2022년 7월 7일 범죄자 교정법안을 공식 비준하여 법제화한 것과 아직 논의 중인 형사법 개정안(RKUHP) 문제를 부각시켰다. ICW 사법부문 코디네이터인 라롤라 이스터 카반(Lalola Easter Kaban)은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올해 가장 문제가 된 입법은 범죄자 교정법 개정안을 통해 부패범들에게 레드카펫을 깔아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롤라는 법무인권부를 통해 해당 교정법..

Genting Highlands - First World Hotel

10월 16일(일) 사돈댁 일행들과 함께 간 겐띵 하일랜즈. 퍼스트월드 호텔은 7300여개 객실이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로 기네스북에 올랐단다. 하지만 룸의 상태로 봐서는 그야말로 카지노 도박꾼들이 잠만 자고 내려가 다시 빠칭코 당겨야 하는 분위기, 그러나 콤플렉스 안의 식당들과 시설들은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잘 갖춘 듯. 단지, 방문객들이 너무 많아 식사 시간이 되면 식당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다. 2022. 10. 20

기록 2022.11.16

국가영웅의 날과 인도네시아 경찰

인도네시아 국가영웅의 날과 경찰 11월 10일(목)은 인도네시아 국가영웅의 날. 우리의 현충일 같은 날이었다. 이 참에 인도네시아 현대사를 조금 살펴보자. 1945년 8월 17일 독립선언서가 낭독되자 인도네시아 독립준비위원회 PPKI는 18일 곧바로 정부 기본조직을 발표한다. 같은 달 29일엔 독립준비위원회가 국가중앙위원회(KNIP)로 명칭을 바꿔 임시의회로서 총선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8월 31일엔 수카르노와 모하마드 하타를 각각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하는 인도네시아 공화국 정부가 출범했다. 일본 패망 후 불과 보름. 같은 시각 해방 공간의 한국에서는 꿈도 꾸지 못한, 전광석화와 같은 정부수립이었다. 미쳐 날뛸 줄 알았던 인도네시아 주둔 일본군들은 대체로 침묵하다가 8월 22일 의외로 순순히 패전을 인정하..

일반 칼럼 2022.11.15

세랑의 한국계 대형 신발공장 세 곳, 2023년 중부자바 이전

중부자바로 이전하는 반뜬 소재 공장들 세랑 소재 몇몇 대형 신발공장들이 내년 중부자바로 이전을 결정하면서 중부자바가 유력한 공장이전 대상지역으로 떠올랐다. 반뜬주 셉토 깔나니(Septo Kalnadi) 이주노동인력부장은 니코마스 게밀랑(PT Nikomas Gemilang), KMK 글로발 스포츠(PT KMK Global Sport), 파크랜드 월드 인도네시아(PT Parkland World Indonesia - PWI) 등 세 개 기업의 이름을 언급했다. 니코마스와 KMK는 나이키 신발 제조업체이고 PWI는 아디다스 신발을 생산하는 곳이다. 니코마스는 뻐깔롱안(Pekalongan), KMK는 살라띠가와 뜨망궁(Temanggung), PWI는 1, 2공장을 빠띠(Pati)로 이전한다. 이들은 모두 인력집약..

찔리웅강 하천 정상화 사업 2023년에 재개

주택공공사업부와 자카르타 주정부, 찔리웅강 정상화 사업 2023년에 재개 헤루 부디 하르토노 자카르타 주지사 직무대행이 그간 중단되었던 찔리웅강 범람방지를 위한 하천 정상화 프로젝트를 재개하기로 했다. 주택공공사업부(PUPR) 산하 찔리웅 찌사다네 하천홍수조절국(BBWSCC) 밤방 헤리 물요노(Bambang Heri Mulyono) 국장은 콘크리트 제방 건설작업이 중심인 하천 정상화 프로젝트가 2023년부터 당초 설계에 따라 재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주택공공사업부가 하천제방용 부지를 제공하는 자카르타 주정부와 협력하여 제방건설 뿐 아니라 하천의 물리적 상황에 따라 퇴적물 준설작업도 함께 병행될 예정이다. 이 하천 정상화 프로젝트는 BBWSCC 주도로 2013년 시작되었으며 자카르타를 지나는 ..

수카르노는 결코 민족을 배신한 적 없었을까?

수카르노의 공산당 비호설 일축한 조코위 대통령 Senin, 07 Nov 2022 13:59 WIB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이른바 Tap MPRS Nomor XXXIII/MPRS/1967로 통칭되는 1967년의 임시국민자문의회 (MPRS)의 결정문 폐기를 재확인했다. 해당 결정문에는 인도네시아 공화국 초대대통령 수카르노가 G30S, 또는 9.30 사태라고 부르는 1965년 공산당 쿠데타 당시 공산당 측 인물들을 비호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수카르노가 국가 반역행위를 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해당 결정문은 Tap MPR Nomor I/MPR/2003, 즉 2003년 국민자문의회의 또 다른 결정문으로 폐기되었고 해당 사실을 조코위 대통령이 재확인한 것이다. 11월 7일(월)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이 업로드한..

시골사람들과 함께 탄 바틱에어

인도네시아인들이 태반인 자카르타행 바틱에어. 아마 순레나 생애 첫 해외여행(효도여행?)을 나온 사람들 같은데 규칙을 간단히 무시하는 건 그렇다 쳐도 순서를 아무렇지도 않게 새치기라는 건 아무래도 기분이 상한다. 혹시 나는 내가 규칙을 잘 몰라 누군가를 화나게 하거나 불이익을 준 적은 없었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세 사람이 비행기를 먼저 타겠다고 새치기를 시전했다. 2022. 10. 17 바틱에어 탑승 코리더에 줄 서서

매일의 삶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