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2023/03 60

이근 전 대위?

정말 이상한 호칭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32013000000862 '우크라이나 무단 출국' 이근 전 대위, 첫 재판 출석 www.hankookilbo.com 유튜브가 각광을 받으면서 밀리터리 콘텐츠도 꽤 인기인 모양이고 이근 대위도 그렇게 떠오른 스타 중 한 명으로 알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용병으로 참전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탄 것 같다. 우크라이나에서 돌아온 후 한동안 잠잠하더니 재판을 받는다는 기사가 떴다. 그런 스토리보다 난 이근 '전 대위'라는 호칭에 꽂혔다. 그건 이 사람 존재를 알고 난 이후 늘 느꼈던 위화감인데 물론 이근이란 사람 자체에 대한 것은 아니다. 단지 그 호칭에 대한 것일 뿐. 전 의원, 전 대통령, 전 사장 같은 호칭들..

매일의 삶 2023.03.23

발리 외국인 커뮤니티 공격하는 발리 주정부

발리 부지사, 우붓의 배타적 외국인촌 단속방침 밝혀 Kompas.com - 21/03/2023, 05:05 WIB 쪽 아쩌(Cok Ace)라는 별칭으로 더 알려진 발리 부지사 쪼꼬르다 오카 아르타 아르다나 수까와티(Tjokorda Oka Artha Ardhana Sukawati)는 3월 20일(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산디우노의 주간 뉴스 브리핑’(WBSU)에 나와 발리 기안야르(Gianyar) 지역 우붓(Ubud)에 외국인들이 인도네시아 현행법을 무시하고 마치 자기네 나라인 것처럼 지내는 ‘배타적인 외국인촌’이 있다고 밝혔다. ‘특정 국가 출신 외국인’들로 구성된 해당 외국인촌은 배타적이고 폐쇄적이어서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외부인들은 잘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쪽 아쩌 부지사는 해당 외..

카테고리 없음 2023.03.23

인니 중고의류 수입판매 단속 - 영세민, 빈티지 애호가, 상인 반발

중고의류 수입판매업체 단속에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반발 중고품 가게들과 빈티지 제품 애호가들은 최근 국내 의류산업에 해를 끼친다는 이유로 수입 중고의류를 단속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남부 자카르타에 사는 기셀라(Gisela, 33)는 2005년부터 중고품 상점을 애용해온 고객이다. 그녀는 중고품 가게들과 국산의류점들은 각각 별도의 시장과 고객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부의 중고의류 단속정책은 그 근거부터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저소득 가정은 새 옷을 살 형편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중고의류를 구매하는 것이고 중산층 그룹은 국내에서 생산하지 않는 희소한 제품이나 특정 브랜드 의류를 사기 위해 중고품 가게를 애용한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중고의류는 그런 틈새시장을 위한 상품들이란 것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3.03.21

발리 교통단속 경관과 싸운 외국인 추방 위기

경찰이 돈만 바란다고 매도한 미국인 관광객, 검거되는 데로 추방 예정 Jumat, 17 Maret 2023 21:01Reporter : Moh. Kadafi 발리 지방경찰청장 뿌뚜 자얀 다누 뿌뜨라(Putu Jayan Danu Putra) 치안감은 3월 17일(금) 브레이연(Brayen)이란 이름의 미국 국적자가 기안야르 경찰서(Polres Gianyar) 교통과장을 다그치며 경찰들이 돈만 바란다고 소리치는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 퍼진 것에 대해 휘하 경찰관들에게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말고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견지하라고 지시했다. 당시 브레이연은 마땅히 소지하고 있어야 할 운전면허증(SIM), 차량등록증(STNK)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헬멧도 쓰지 않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여 단속한 것인데 현장에서 강력히 ..

수카르노-하타 세관, 압류품 파쇄 및 인계

수카르노-하타 세관, 2,800여 곤충 박제 등 압류품 인계 Kompas.com - 17/03/2023, 06:33 WIB 수카르노-하타 공항 C형 서비스본부(KPU)는 그간 박제 상태로 인도네시아에 밀반입되는 동물 신체부위들 상당량을 압류했다. 가똣 수겅 위보워(Gatot Sugeng Wibowo) 세관장은 압수된 물품들이 국가가 통제하는 물품이거나 제한된 금지상품들이라고 밝혔다. 이중에는 검역절차를 거쳐야 하는 건조상태, 또는 방부처리된 동물신체부위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동물 신체는 수카르노-하타 농산품검역소 및 천연자원보존국(BKSDA)에 3월 16일(목) 인계되었다. 그외의 압수물품들은 폐기처리되었다. 이중 수카르노-하타 농산품검역소에 인계된 품목은 상아 8점과 동물의 뿔 12점이었고 천연자원..

<예전, 지금, 그리고 그때(나나)> 리뷰

카밀라 안디니(Kamila Andini) 감독의 는 2022년 인도네시아 영화제(FFI 2022)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촬영상, 예술상, 영상상, 음악상 등 모두 다섯 개 부분을 석권했다. 대중적 흥행은 하지 못했으므로 이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예술적 드라마 장르 영화를 선호하는 영화제 측의 편애가 작용한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직접 이 영화를 보면 위의 수상내용에 기꺼이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다음 달에 2022년 인도네시아 영화산업 결산보고서를 써야 하는 입장이라 호러 장르 편향의 취향에도 불구하고 프라임비디오에서 이 영화를 뒤늦게나마 챙겨 보았다. 영화를 보고 난 후의 감상은 자칫 정말 좋은 영화를 놓칠 뻔했다는 것이었다. 모든 것이 좋았다. 배우들 는 제목에서 시사하..

영화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