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 주는 마르셀, 차차와 두 번씩 데이트를 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차차와 중학교에 들어가는 마르셀의 방학 마지막 주였기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가 잦아들면서(사실 재확산이 일어나 방역이 다시 강화되는 분위기이지만) 교육부가 전국 학교에 새 학기엔 오프라인 수업을 명령했기 때문에 차차와 마르셀도 2년 반 만에 정상 등교를 하게 됩니다. 나도 그간 걸려 있던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 이 친구들이랑 놀아주지 못했지만 마침 7월 10일부터 조금 여유가 생겨 마지막 주에 한 명씩 데리고 나가 그간 하고 싶어했던 일들을 함께 했습니다. 마르셀은 두 번 다 부페에 가고 싶다고 해서 한국식당에 데리고 가 부페에 간 것 이상으로 배불리 먹여 주었고 좀 더 미묘하고 섬세한 차차는 첫날은 JGC 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