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2022/10 111

벙꿀루 주유소 청소직원의 대담한 기름 횡령 행각

10년간 연료 가로챈 주유소 청소담당 직원, 600억 루피아 배상 위기 Kompas.com - 30/09/2022, 21:25 WIB 벙꿀루(Bengkulu)에서 주유소 청소담당직원이 지난 10년간 보조금 연료를 가로채 오다 경찰에 검거되었다. 범인 AR(40)이 어떻게 그렇게 오랜 기간 범행을 계속할 수 있었는지도 드러났다. 그는 징역형과 함께 벌금 최대 600억 루피아(약 56억4,700만 원)를 물어야 할 상황에 처했다. 발각된 계기 사건은 주유소에서 보조금 연료를 구하기 어렵다는 벙꿀루 주민들의 불만에서 시작되었다. 주민들은 보조금 연료 사용자격을 확인하는 용도의 마이뻐르타미나(MyPertamina) 플랫폼에 자신들의 자동차 번호를 등록할 때 이미 누군가가 그 번호들을 등록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요즘 여수 근황

여수를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여수엔 의외로 웅장한 건물을 올린 대형교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늘은 맑은데 우리집 비었다면 동네방네 소문내서 도둑들을 불러들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이런 게 있던 데 한번 조사해 보아야 할 듯합니다. 길거리에 충무공 이야기가 임진왜란 당시 해양 대첩들의 이야기가 그리고 거북선이 등장하고 그러고 보니 길 건너편에 해양수산부가 보입니다. 그 와중에 세상은 가라앉는 위기에 처하고 도시 속에 심심찮게 발견되는 숲 여수에는 여자들만 사는(?) 여자도도 있습니다. 현수막들은 질서정연 시내 투어에 동원한 333번 버스 내부 여수 투어, 확실히 흥분됩니다. 2022. 9. 8.

기록 2022.10.04

말랑에서 벌어진 축구경기 대참사로 127명 압사

말랑 소재 축구경기장에서 훌리건 난동으로 127명 사망 Kompas.com - 02/10/2022, 06:08 WIB 2022년 10월 1일(토) 2022-2023 1부 리그 11주차 경기로 동부자바 말랑 소재 깐주루한 경기장(Stadion Kanjuruhan)에서 홈팀인 아레마 FC(Arema FC)와 수라바야를 근거지로 한 뻐르스바야(Persebaya)의 동부자바 더비 축구경기 직후 폭동이 벌어져 127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수백 명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원정팀인 뻐르스바야가 전반 8분 실비오 주니어, 전반 32분 레오 렐리스가 각각 골을 넣으며 앞서 나가자 아레마 FC도 전반전 끝나기 직전인 전반 42분과 추가시간 46분에 아벨 짜마라(Abel Camara)가 득점하며 동점을 이루었다. 그러나 ..

인니 군입대자 신장규정

인도네시아군, 입대지원자 신장규정 완화 Kamis, 29 Sep 2022 13:25 WIB 물도코 대통령 비서실장 CNN Indonesia/Feri Agus Setyawan 최근 안디카 뻐르까사 통합군사령관이 군 입대지원자 신장 하한선을 160cm로 하향조정한 결정에 대해 물도코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제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군인들은 전투집단이지 큰 키를 과시하는 전시용이 아니란 것이다. 그는 9월 29일(목) 대통령궁 콤플렉스에서 군인이 줄을 늘어서는 의장대가 아니라 전쟁을 준비하는 집단이므로 키에 대한 규정도 그 목적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군 사령관을 역임한 물도코 비서실장은 과거 군 현역시절 유엔 군참관장교로 일할 당시 프랑스군에서 온 키가 작은 장교와 만났던 기억을 꺼내놓았다..

[무속과 괴담 사이(47)] 말하는 바위, 바뚜 바땅꿉(Batu Batangkup)

말하는 바위, 바뚜 바땅꿉(Batu Batangkup) 지금의 리아우주 힐리르의 인드라기리 지역에 있는 한 마을에 막미나(Mak Minah-미나 아줌마)라는 과부가 살았습니다. 그녀에겐 두 아들과 딸 하나가 있었는데 첫째와 둘째 아들은 우뚜(Utuh)와 우찐(Ucin)이란 이름이었고 막내딸은 디앙(Diang)이었습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막미나 혼자 세 아이를 키웠는데 나이가 많이 든 후에도 꾸준히 일하며 아이들을 돌보았습니다. 그녀는 아침 일찍 일어나 청소와 빨래를 마치면 밥을 지은 후 숲속에서 땔감용 나무를 주어와 시장에 팔았습니다. 막미나와 아이들은 나무 판 돈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세 아이들은 말을 잘 듣지 않는 게으름쟁이들이었습니다. 막미나는 나이 들어 몸도 아프기 시작했..

단어 선택 실수로 국회로부터 뭇매 맞은 나딤 장관

나딤 교육장관, 비난 쏟아진 ‘그림자 조직’에 대해 해명 나딤 마카림 교육문화연구기술부 장관은 자신이 유엔 회의 연설에서 자신의 부처 디지털 시스템 업데이트를 위해 고용한 외부 IT 인사들로 구성된 팀을 가리켜 ‘그림자 조직’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9월 28일(수) 이를 해명했다. 국회에 제출한 소명자료를 통해 교육문화연구시술부 조직을 미러링하는 팀의 존재에 대해 ‘그림자 조직’이란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는 실수를 범했다고 인정한 것이다. 그림자 조직이란 대개의 경우 비합법적 비밀조직 또는 대선후보들이 비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사조직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그는 전문가들과 고브텍 에듀(GovTech Edu)에서 온 계약직들로 구성된 해당 팀이 자신의 부처 차관급들을 도와 그들 부서의 개별 프로그램들을 디지털..

LPG 보조금 줄이기 위한 인니 정부의 전기스토브 배포 계획

PLN, 전기 스토브 전환계획 막판에 철회 국영전력회사 PLN이 2,00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기 스토브 전환 프로그램 시범 시행을 시작한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이를 전격 철회했다. 다르마완 쁘라소조 PLN 사장은 27일(화) 저녁 인도네시아 경제가 코로나-19팬데믹에서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평온을 저해하지 않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서면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는 비록 전기 스토브전환계획은 철회하지만 국민들에게 양질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연말까지 전기세 인상도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당 전기 스토브 전환 프로그램은 최근 전문가들 및 국회의원들의 날 선 비판을 받았다. 국가에너지위원회(DEN) 회원인 사티야 위디야 유다는 PLN이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시작..

2022년 9월 마지막주 인도네시아 주간 이슈

2022. 9. 23(금)~9. 29(목) 주간 이슈 1. 2024 대선/총선 관련 - 투쟁민주당에서 뿌안을 미는 대령위원회가 생기자 간자르 중부자바 주지사 지지자들이 상병위원회를 만들겠다며 맞불. 이에 메가와티의 배타적 대선후보 공천권을 강조한 하스토 당사무국장. - 상병위원회 구성 조짐을 보고 간자르에게 ‘정치 댄스’ 하지 말고 일갈한 메가와티. - 나스뎀-PKS-민주당의 정당연합 구축은 난항 중. - 나스뎀이 PKS, 민주당과 정당연합체 결정이 지연되는 것은 대선 정-부통령 후보 선정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 전체적으로 아니스를 추대하는 분위기이니 결국 각당에서 부통령 러닝메이트 자리를 노린다는 얘기로 보임. - 뿌안이 정치 사파리 투어의 일환으로 9월 25일 PKB의 무하이민 당대표 회동. ..

기록 202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