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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 재건 도모하는 인도네시아 정부

beautician 2021. 4. 4. 12:36

대통령 지시에 따른 영화산업 부양책 마련 실무진행

Kompas.com - 20/03/2021, 18:13 WIB BAGIKAN: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

 

코로나19 대응 및 국가경제재건 위원회(KPC-PEN)는 영화산업이 조속히 정상화되어 코로나 사태의 타격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부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안타라뉴스 보도에 따르면 KPC-PEN은 가장 합당하고 지속가능한 방안을 찾기 위해 영화산업계 실무진들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KPC-PEN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아이르랑카 경제조정 장관이 지난 3월 20일(토) 자카르타에서 밝혔다.

 

영화산업 부양책에 대한 협의를 위해 3월 19일(금) 경제조정장관과 산업부장관이 많은 영화산업 종사자들과 만난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뜨리아완 무나프(Triawan Munaf) 전 창조경제위원장, 미라 레스마나(Mira Lesmana), 디안 사스트로(Dian Sastro), 위키 올린도(Wicky Olindo), 조코 안와르(Joko Anwar), 드윈타 후타카올(Dewinta Hutagaol) CinemaXXI 임원, 수닐 사만타니(Sunil Samtani), 찬드 파르웨즈(Chand Parwez) BPI 위원장, 앙가 드위마스 사송코(Angga Dwimas Sasongko.) 비시네마 CEO 등이 참석했고 영화산업 관련 여러 협회들이 온라인으로 이 회합에 참여했다.

 

현재 영화상영은 주로 종래의 상영관에 의존도가 높고 디지털 플랫폼이나 스트리밍 서비스로 직행하는 것은 영화제작비를 충분히 회수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도 이번 협의에서 고려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부양책의 윤곽은 영화산업 수입의 90%를 차지하는 상영관 운영을 최적화하여 영화제작자들이 다시 상영관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전제로 다시 제작을 시작해 그 하위 섹터들도 함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 즉 영화산업 회복과 재건의 출발점은 상영관이 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란 인식을 같이 한 것이다.

 

이를 위한 부양책으로서 극장으로 돌아가자는 캠페인, 티켓 한 장 당 4장 분의 보조금을 지급해 상영관 손해를 최소화하고 영화제작자들도 다시 영화제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유도 방안, 영화 티켓 한 장을 사면 한 장을 더 무료로 주는 프로모션 등이 논의되었다.

 

협의 당사자들은 영화산업 에코시스템의 흐름 상 하류에 해당하는 상영관이 다시 관객들로 붐비기를 희망했다. 영화산업 에코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면 영화에 종속된 모든 사업들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와 일터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영화산업 재건을 위한 부양책 예산은 5,000억 루피아(약 387억 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르랑가 장관은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고안해 영화산업 종사자들의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린 영화인들에게 구체적이고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받아 영화 부분 재건을 지원하는 정부차원의 특별한 조치들을 취하겠습니다.” 아이르랑가 장관의 말이다.

 

인도네시아 영화산업은 2016년 외국인 투자금지 리스트에서 해제된 후 매년 20% 정도의 성장율을 보여 현재 세계 10위의 영화시장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이 코로나로 인해 없던 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에 정부와 영화산업 종사자들은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2016년 이래 영화산업은 영화, 애니메이션, 비디오 등 하위 섹터에서 2,418개의 기업들을 거느리고 있고 2019년 기준 5만 명의 인력이 영화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뜨리아완 무나프 (Triawan Munaf)  전 창조경제위원장
미라 레스마나 (Mira Lesmana) 제작자 겸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디안 사스트로 (Dian Sastro)
위키 올린도 (Wicky Olindo),
드윈타 후타카올 (Dewinta Hutagaol) 시네마 XXI 대외소통 및 홍보담당 임원
수닐 사만타니 (Sunil Samtani)
찬드 파르웨즈(Chand Parwez) BPI 위원장
앙가 드위마스 사송코(Angga Dwimas Sasongko.) 비시네마 CEO 

 

출처: 꼼빠스닷컴
https://money.kompas.com/read/2021/03/20/181303126/pemerintah-kaji-usulan-stimulus-bagi-industri-film?page=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