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직원 활약사 - 에필로그 에필로그 1. 경쟁사 중엔 한국 ㈜언일무역의 글램팜(Glam Palm)이라는 아이언기를 수입판매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다안모곳(Daan Mogot)에 본사가 있고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미용전시회에 매년 출품하는 회사죠. 이 회사의 영업직원들과도 우린 필드에서 자주 부딪혔어요. 하지만 별다른 이해.. 영업직원 활약사 2013.05.09
영업직원 활약사 (20) 마지막 라운드.... 난 스티아부디에서의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단순한 퍽치기 시도도 볼 수도 있겠지만 늘 강조하듯 우연이란 건 대개의 경우 그런 식으로 벌어지는 게 아닙니다. 게다가 그 오토바이 괴한들은 저녁시간 붐비는 스티아부.. 영업직원 활약사 2013.05.09
영업직원 활약사 (18) 차를 도난당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벌어진 경찰들과의 골때리는 얘기들은 재작년말에 연재했던 ‘경찰이 더 문제’ 편에서 한번 기술한 적이 있었어요. 차를 도난해 간 방식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당시 운전사로 위장취업한 강도가 근무 첫날 바로 차를 들고 튀어 버리는 사건이 심심.. 영업직원 활약사 2013.04.16
영업직원 활약사 (15) 거래선을 찾아가 사실확인 하는 것은 꼭 해야할 일이었지만 점점 더 거북하고 곤혹스러운 일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에도의 판매보고나 수금보고는 거의 대부분 사실과 달랐습니다. 당연히 해당 거래선들과의 얘기가 길어졌지요.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어떤 사.. 영업직원 활약사 2013.02.25
영업직원 활약사 (6) 계속 골때리기 - 여섯번째 라운드 “그렇게 배가 불렀는데 오토바이 타고 나갈 수 있겠어?” “아직 충분해요. 걱정 마세요.” 내가 걱정하는 투로 말하면 띠따는 반색을 하며 그렇게 대답하곤 했습니다. 처음엔 대견스러웠지만 나중에 진실을 알고 난 후엔 가증스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 영업직원 활약사 201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