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문인협회 인도네시아 지부 5

문인협회 제명기념

오래동안 함께 활동할 거라 생각했던 인도네시아 문인동아리에서의 생활이 1년 반이 채 못되어 끝났습니다. 제명공지를 받는 마음이 이토록 가벼울 줄 몰랐습니다.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니니 개인적으로 나가라 해도 될 일을 늘 이렇게 공지하여 제 입장을 밝힐 수 있게 해주시는 운영진 여러분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교민 게시판도 아닌, 하루 100명 남짓 찾아오는 개인 블로그와 SNS까지 매일 정독하시며 이 글은 내리고 저 글은 올리라 명령해 주시는 오지랍에 대해서는 큰 관심의 표현이라 여기고 오히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제가 된 블로그 글은 문인 지망생들에 대한 등단장사를 비난하는 것이었지만 문협이 이를 이유로 절 제명한다 해서 문협이 그런 행태를 옹호하려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음도 분명히 밝힙니..

매일의 삶 2018.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