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PSBB 과도기 3

감염병 통제에 성공했다는 자카르타 당국 주장은 사실일까?

감염병 통제에 성공했다는 자카르타 당국 주장은 사실일까? 사우산 아티카 / 2020년 6월 27일 자카르타포스트 아직도 신규확진자들이 다수 발생하는 상황에서 자카르타 주정부 관료들이 코로나-19 상황 통제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와 시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자카르타는 여전히 누적확진자 숫자 1위이고 신규확진자 수에서도 아직 상위 3위 안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약 1천만 명의 인구를 가진 자카르타는 지금까지 113만 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해 지난 3주간 매주 평균 949명의 신규확진자를 확인했다. 아니스 바스웨단 주지사는 지난 6월 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복검사로 인해 낮은 신규확진자 수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카르타에서는 바이러스 자기복제율과 양성반응결과 모든 감염병 통계가 감소추세라고 주..

인도네시아 뉴노멀 시대의 시작

인도네시아 뉴노멀 시대의 시작 코로나 사태로 인해 두 달 넘게 정지되어 있던 인도네시아의 경제가 6월 8일(월)부터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게 딱히 코로나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은 아니다. 자카르타가 준봉쇄에 가까운 대규모 사회적 규제조치(PSBB)를 처음 시행하던 4월 10일 당시 전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3,512명, 당일 신규 확진자는 219명이았는데 두 달이 지난 6월 8일 누적 확진자는 그 열 배에 가까운 32,033명이 되었고 847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6월 6일엔 역대 최대치인 993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누가 봐도 인도네시아의 코로나는 분명한 폭발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자카르타 주정부는 그간의 PSBB 조치의 결과로 역내 감염확산세가 어느 정도 통제되었다고 판..

팬데믹 대응에 중앙정부와 엇나가려는 자카르타 주정부

팬데믹 대응에 중앙정부와 엇나가려는 자카르타 주정부 헤루 마르기안토 편집장 논설 / 2020년 6월 8일 일간 꼼빠스 아니스 바스웨단 주지사는 PSBB를 6월말까지 연장하면서 조코위 대통령이 사용한 ‘뉴노멀’이란 단어 대신 ‘PSBB 과도기’란 용어를 사용했다. 아니스는 코로나-19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어 일부 지역은 제로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카르타엔 아직도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레드존들이 존재하므로 PSBB 과도기로 접어드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PSBB 과도기엔 사회적, 경제적으로 몇몇 규제완화가 이루어진다. 조건과 한계를 반드시 지키는 조건으로 시민들이 사회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예배시설과 쇼핑센터, 유원지, 관광지 및 사업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