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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자카르타 탭인-탭아웃 의무화로 인한 비리

beautician 2022. 11. 18. 11:30

트랜스자카르타 교통카드 이중 차감문제, KPK가 조사 착수

Kompas.com - 15/11/2022, 17:17 WIB

트랜스자카르타 탭인-탭아웃 의무화

 

트랜스자카르타 승객들이 승차할 때는 물론 하차할 때에도 기기에 교통카드를 찍을 때마다 잔액이 매번 차감된다는 의혹에 대해 부패척결위원회(KPK)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러한 의혹을 제기한 자카르타시 교통위원회(DTKJ) 전 위원인 무사 에미우스(Musa Emyus)은 이러한 승객 교통카드 잔액 부정차감 비리로 자카르타 시민들이 전체적으로 하루 16억 루피아(약 1악3,500만 원)의 손해를 입고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KPK 공보부장 알리 피크리는 11월 15일 기자와의 서면문답을 통해 KPK 민원팀이 즉시 초동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PK는 현재 보고서를 검토하는 단계이며 곧 추가정보를 찾기 위한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그 결과 무사 에미우스의 고발이 부패형사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판명되면 KPK가 사건수사를 담당하게 된다.

 

트랜스자카르타(PT Transjakarta)의 부패혐의에 고발이 정식 수사대상이 되러면 아직 추가적인 정보와 증언 수집이 필요한 상태다.

 

무사 에미우스의 KPK 고발 요지는 트랜스자카르타 교통수단에 한 번 승차하면 탈 때와 내릴 때 두 번 이중으로 교통카드에서 요금이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무사는 그보다 그렇게 빠져나간 돈이 어떻게 흘러가느냐 하는 점에 더욱 주목했다. 이는 트랜스자카르타의 결제 게이트웨이가 자카르타 주정부 산하 시영은행인 DKI 은행(PT Bank DKI)을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11월 14일(월) KPK 사옥인 메라뿌띠 건물에서 기자와 만난 무사 에디우스는 하루 80만 명이 트랜스자카르타를 사용하는데 한 사람 당 2,000 루피아씩만 추가로 차비를 냈다면 그 총액은 하루 16억 루피아에 이르는 큰 금액임을 강조했다.

 

트랜스자카르타가 받게 되는 해당 결제금액은 결제 게이트웨이 허가를 가진 DKI 은행을 통하는 것이 정상인데 트랜스자카르타가 실제로는 해당 부분에서 제3자와 협업하고 있다는 점을 무사가 지적했다.

 

이에 앞서 트랜스자카르타는 승객들이 승하차할 때 반드시 전자화폐카드(KUE)를 판독기에 탭하여 찍도록 의무화하여 지난 10월 4일부터 시행되었다. 승하차 시 매번 카드를 찍지 않는 승객들은 카드가 차단되어 트랜스자카르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출처: 꼼빠스닷컴
https://nasional.kompas.com/read/2022/11/15/17175691/kpk-akan-verifikasi-laporan-dugaan-korupsi-tap-in-tap-out-transjakar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