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한국출판문화수출진흥원 3

인니 한국어 번역사 실태 설문조사

인도네시아 출판업계 한국어 번역사 실태 설문조사 한국어 번역사들은 그 소재나 인원파악이 쉽지 않다. ‘역량 있는 한국어 번역사들이 없다’고 불평하는 출판사들도 정작 해당 명단요청에 손사레를 치는 것은 한국인 번역사들이 대체로 대외비 수준의 주요 자산이기 때문일 것이다. 정규 한국학과가 설치된 인도네시아의 4개 대학(인도네시아 국립대학(UI), 족자 가자마다 대학(UGM), 반둥교원대학(UPI), 나시오날 대학(UNAS)) 학생들은 과거 졸업과 동시에 거의 모두 한국기업에 취업했지만 최근엔 상당수가 프리랜서로 빠지고 그중 일부는 한국 콘텐츠 번역에 한 발 걸치기도 한다. 한국어 번역서가 가장 많이 나오는 그라메디아와 하루출판사가 각각 10명 미만의 한국어 번역사들과 거래하고 다른 몇몇 출판사들을 추가로 감..

출판 2020.11.21

출판진흥원 해외도서 기증 프로그램 - UI 대학교 선정

한국출판문화수출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 KPIPA)가 해외도서기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국립대학(UI)에 100~120권 정도의 한국작가들의 도서(소설, 학술서적, 등)를 증정하기로 하고 연내에 진행하기 위해 현지 접촉을 시작했다. 11월 6일(금) 한국문화원 김용운 원장님과 이 얘기를 나누었고 11월 9일(월)에는 UI 대학교 한국학과 에파 라티파 학과장 교수와 푸투 교수를 구글미팅으로 만나 전반적인 상황을 설명하고 UI의 수령의지를 확인했다. 예전에도 UI에 한국책을 기증하려는 사람들이 있었던 모양이고 작년에도 100권 정도의 한국서적이 선편으로 딴중쁘리옥에 도착했지만 관세 등 세금이 발생하자 UI 대학교 측에선 해당 관세를 처리할 예산이 없다고 하여 해당 서적은 1년 가량 지난 지금까지도 ..

출판 2020.11.11

인도네시아 출판시장 9월 모니터링 보고서

인도네시아 출판시장 9월 모니터링 보고서 1. 들어가는 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 상황은 전혀 잡히지 않고 있다. 그간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가 2천 명 대에서 3천 명 대로 늘어나고 특히 자카르타에서만 하루 1천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는 현재 상황에 ‘긴급제동’을 건다면서 9월 14일(월)부터 고강도 방역체제로의 복귀를 결정했다. 따라서 지난 4월 시행된 대규모 사회적 규제조치(PSBB)는 지난 6월 초 ‘전환기’라는 부제를 달아 각종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다가 두 달 반 만에 이를 철회하고 원래의 준봉쇄조치로 회귀한 것이다. 대형집회금지, 사무실 출근인원 25%로 축소(나머지 재택근무), 식당영업 중지, 사업장 방역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당시 자..

출판 202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