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카바의 보호 아래 2

<판데르베익호의 침몰> 5월 출간 예정

소설 에 대한 기본 정보 작가: 함카 출판년도: 1938년 ISBN: 978-979-418-055-6 (22쇄 기준) 은 함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압둘 말릭 까림 암룰라(Haji Abdul Malik Karim Amrullah)의 소설이다. 이 소설은 미낭까바우에서 행해지는 전통과 관례(adat)의 문제와 사랑하는 한 커플이 출생배경의 차이로 인해 겪는 차별이 죽음으로까지 몰고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소설은 자신이 편집장으로 일하던 잡지 ‘뻐도만 마샤라깟’(Pedoman Masyarakat – 민중의 나침반)에 1938년 함카라는 필명으로 연재한 소설이다. 함카는 이 소설을 통해 미낭까바우에서 행해지던 여러 관례들, 특히 강제결혼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인도네시아 문학비평가 바크리 시레가르(Bak..

부야 함카(Buya Hamka) (1)

지난 해인 2020년 9월 번역 탈고한 의 출간일정이 더 늦어져 오늘 5월에나 세상에 나올 것 같은데 번역후기와 작가소개를 부탁받아 자료를 정리하던 중 원작자인 함카(Hamka)에 대한 자료들을 번역하면서 앞으로 몇 차례에 나누어 이 인물을 소개하려 합니다. 언론인지자 작가이자 성직자, 정치인이었던 그는 수카르노에게 탄압을 받았지만 그의 장례식을 집전한 대인배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책을 번역할 때 이슬람 성직자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깨졌습니다. 그의 소설 속 묘사와 그 안에 흐르는 정서가 너무 수려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위키페디아에 나온 그의 일생을 요약한 소개를 우선 번역해 싣습니다. 함카 (Hamka) 작가 함카(Hamka)로 잘 알려진 압둘 말릭 까림 암룰라(Prof. DR. H. Abdul M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