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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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니 대선 2

[2024 인니 대선] 간자르 지명으로 허를 찔린 여권 정당들

삼파전으로 벌어지게 될 2024 인도네시아 대선 투쟁민주당(PDIP)이 아무도 예기치 않았던 시점에 간자르 쁘라노워 중부자바 주지사를 자당의 대통령 후보로 깜짝 발표함에 따라 2024 대선은 삼파전으로 치러지게 될 가능성이 커졌고 당초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여권 정당들이 거대 정당연합을 만들어 대선판도를 간단히 압도하려 했던 쁘라보워 수비얀토 그린드라당 총재의 필승전략은 전면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여권 정당 지도부는 조코위 대통령을 지지하는 거대정당연합 구축 담론을 내세워 2024 대선에 나스뎀당이 대통령 후보로 추대한 아니스 바스웨단 전 자카르타 주지사를 상대로 대선 1차 투표 한 번으로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선후보 발표를 오랫동안 미적거리면서 어쩌면 뿌안 ..

올해 본격화되는 인니 2024년 대선-총선-지방선거

빨라진 2024년 대선 준비에 대한 관심과 우려 최근 일간꼼빠스 연구개발본부가 12월 20-22일 기간 중 전국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대중들이 2024년 선거를 앞두고 올해 그 전초전 성격의 선거정치가 더욱 만연할 것이라 전망했고 정치적 행위와 판단의 증가로 인해 응당 팬데믹 대응에 초점을 맞춰야 할 정부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것이라 우려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71.9가 2024년 선거가 다가오면서 2022년은 이를 준비하는 ‘매우 정치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 답변했다. 또한 73.1%의 응답자는 올해 정당들과 대통령 후보들이 그들의 정치적 캠페인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설문조사는 전국 34개 주에서 17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법으로 504명에게서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