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앞 바다의 온러스트섬 이야기 온러스트 섬(Pulau Onrust)은 ‘천 개의 섬’이란 뜻을 가진 해양 관광지 ‘뿔라우 스리부(Pulau Seribu)’ 군도 지역에 속한다. 비다다리 섬(Pulau Bidadari)과도 지척이다. 자카르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해상의 온러스트 섬은 흥미로운 역사와 많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섬 이름인 온러스트(Onrust)는 '절대 쉬지 않는다’ 또는 영어로 'Unrest'를 의미하는 네덜란드어에서 따왔다고도 하고 섬 주인이었던 네덜란드 귀족 바스 온러스트 코넬리스 판데르 팔크(Baas Onrust Cornelis van der Walck)에서 따왔다고도 한다. 1911년에서 1933년 사이엔 이곳에 결핵 요양소가 있었고 메카 하지 순례를 마치고 돌아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