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특집 - 자카르타 도시전설: 안쫄다리 처녀귀신 아무 것도 모르는 행인들에게 북부 자카르타 RE 마르타디나타 거리의 한 교량은 안쫄 강을 건너는 여러 경로들 중 하나, 또는 폭우나 작렬하는 햇빛을 피하기 위한 임시 피난처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 위의 순환고속도로는 끊이지 않는 차량행렬과 컨테이너 로리들이 먼지와 함께 매연을 뿜어내고 그 밑 일반도로에선 거리의 무허가 프리랜서들이 교통통제를 하면서 자동차들 사이에 뒤엉켜 있다. 하지만 이 평범한 교량엔 곳엔 눈에 보이는 것 말고 음습한 소문도 품게 한 도시전설도 숨겨져 있다. 수십 년 전 어느 날 밤, 한 아름다운 여인이 일단의 도적들에게 납치되어 살해당한 후 그 시신이 안쫄 강물에 던져졌다는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그 사건이 벌어진 후 밤이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