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당국, 경찰과 공조해 학교폭력 강력 대응키로 최근 몇 개월간 상상을 뛰어 넘은 험악한 학교폭력 사건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는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경찰과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지난 6월 중부자바의 뜨망궁(Temanggung)에서는 다른 학생들로부터 언어 폭력과 물리적 폭력을 견디다 못한 14세 학생이 자기가 다니던 학교에 불을 질렀다. 바로 지난 달에는 8세 초등학생의 오른쪽 안구를 상급생이 나무 꼬치로 찔러 실명하게 만든 사건도 벌어졌다. 가해자 학생이 그러한 범행을 저지른 이유는 피해 학생이 용돈을 상납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지난 주에는 중부자바 찔라짭에서 한 중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무차별 폭행당하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구며 사회적 공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