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와 소설 사이, 그 어디쯤

애당초 내 인생에 뭔가 쉽고 만만한 게 있을 리 없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안디카 뻐르까사 육군사령관 3

인니 차기 통합군사령관 후보들

차기 통합군사령관 선발 임박하며 유력후보 경쟁 가열 오는 11월 임기가 끝나는 공군사령관 출신 하디 짜흐얀토(Hadi Tjahjanto) 통합군사령관 후임에 대해 국회가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후보 비준요청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하면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2004년 인도네시아군(TNI)에 대한 법령에 따르면 통합군사령관은 육군, 공군, 해군, 이렇게 세 개 군의 전-현직 참모총장들이 순환식으로 맡아야 하고 대통령이 국회의 비준을 얻어 통합군사령관을 임명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뿌안 마하라니 국회의장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차기 통합군사령관을 지명할 ‘우선권’이 있음을 강조했다. 민주투쟁당(PDI-P) 소속 정치인이기도 한 뿌안은 대통령이 차기 통합군사령관으로 추천하는 인물이 군과 국민들을 위..

여성 군지원자에게 처녀성 검사가 왜 필요할까?

인니 군경 여성지원자 처녀성 검사 폐지에 대한 경험자 증언 VANIA EVAN Jakarta / Tue, August 24, 2021 / 04:08 pm “2015년 경찰 아카데미에 들어갈 때 처녀성 검사를 받는 건 당연한 통과의례라고 생각했어요.” 린땅(가명)은 18세가 되던 해 동부자바 마디운(Madiun) 경찰학교에 지원했다. 인도네시아 군경 여성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강요되었던 처녀성 검사는 인권감시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s)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많은 국제기관과 단체들로부터 비난을 받으면서도 1965년 이후 수십 년간 시행되어왔고 육군에서도 바로 얼마 전까지 여성들이 자원입대 할 경우 반드시 응해야 하는 선결조건이었다. 27세의 우치(Uci) 역시 2014년 ..

남자가 된 여군 (2)

여군으로 입대해 남자가 된 전 국가대표 여자배구선수 CNN Indonesia | Jumat, 19/03/2021 12:59 WIB 아쁘릴리아 망아낭(Aprilia Manganang) 이등하사는 3월 19일(금) 북술라웨시 똔다노 지방법원에서 성명변경청원이 수락되어 정식으로 아쁘릴리오 뻐르까사 망아낭(Aprilio Perkasa Manganang)이라는 남자이름을 갖게 되었다. 아쁘릴리오는 법원의 판결을 반겼다. 전 국가대표 여자배구선수였던 그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런 일이 벌어지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재판장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평생 기다려 왔던 이 순간이 제 미래의 첫 걸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쁘릴리오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재판 도중 이렇게 말하며 감격에 겨워했다. “신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