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목) 일정은 대체로 엉망진창이었지만 아이들은 꽤 즐거워했다. 메이는 지난 몇 개월 이가 아파 고생하고 있었는데 차제에 차차 충치를 치료하면서 돈이 좀 들더라도 메이 치아도 치료해 줘야하겠다고 생각했다. 나한테 드는 돈은 아깝지만 차차나 마르셀에게 드는 돈은 수현, 지현이에게 드는 돈처럼 전혀 아깝지 않으니 차차 마르셀 엄마인 메이도 거기 끼워 주기로 했다. 하지만 치과에서 하는 얘기는 문제가 된 치아 세 개를 거의 구할 수 없다고 한다. 내 왼편 윗쪽 치아들처럼 손 쓰기 늦었다는 것이다. 결국 다 뽑아야 할 모양. 일반 치아 뽑는 것은 60-70만 루피아인데 사랑니는 600-800만 루피아 정도가 든다고 한다. 뉴서울치과에서 내 치아 뽑은 게 하나에 100만 루피아였으니 한국 치과보다는 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