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학교의 핏자국 – 말랑 소재 뚜구(Tugu) 고등학교 단지 말랑의 뚜구 콤플렉스에 있는 세 개의 학교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에 의해 포로수용소로 사용되었다. 과거 독립전쟁 시절 건물들 사이에는 복도와 터널이 건설되어 각각의 건물들을 연결한 것은 물론 말랑 꼬따바루역(stasiun Kota Baru Malang)까지 연결했다. 이 터널은 실제로 존재하고 이를 본 학생들도 꽤 있다. 강당에 깔아놓은 목재바닥을 일부 드러내면 사람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통로가 있다. 예전에 두 명의 고등학생들이 이 터널을 탐험해 보려 나섰으나 그 결과는 치명적이었다. 둘 중 한 명은 비명을 지르며 곧바로 그 길을 돌아나왔지만 트라우마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지경이었고 또 다른 학생은 행방이 묘현하다가 2주 후에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