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원래 무슬림 장례법은 고인이 사망한 당일 해가 지기 전에 매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무슬림 규례에 따라 광목천을 두르고 끈으로 묶어 뽀쫑(Pocong)이라는 형태로 염을 하고서 우리로 치면 간이 상여 역할인 끄란다(Keranda)에 고인을 넣은 관을 싣고 묘지로 옮겨가 관을 연 후 시신을 관 없이 무덤에 내려 매장합니다. 관 없이 매장하기 때문에 끄란다로 옮길 떄에도 관 없이 시신만 옮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때 뽀쫑을 묶은 딸리뽀쫑이라는 끈을 풀어주고 얼굴부분을 천을 열어 얼굴이 드러나게 한 후 그 위에 흙을 뿌려 매장합니다. 이 사진은 영화 포스터인데 이런 식으로 매장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요즘 코로나는 이런 무슬림 장례법까지 모두 바꾸었습니다. 요즘은 방호복을 입은 묘지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