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민국장 직무대행이 발리공항 이민국이 도착비자 창구를 전량 활용하지 않는다고 질타한 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었던 공항 이민국 서비스가 극단적으로 악화되었습니다. 10월 17일 밤 11시. 수카르노-하타 제3 터미널 입국장은 1천 명 넘을 듯한 외국인들이 이민국 데스크 앞에 줄을 섰습니다. 별도의 도착비자 창구들을 다 없애고 모두 일반 심사데스크에 통합해 버린 것인데 예전엔 따로 운용하던 KITAS/KITAP 줄도 외국인 줄로 통합해 버려 외국인들은 예외없이 일반 외국인 입국자들과 뒤섞여 긴 줄을 서야하게 되었습니다. 한 임산부 남편이 긴 줄 서는아내의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현장 직원 왈 힘들면 나와서 잠시 쉬다가 다시 줄서라 하더군요. 이민국장 직무대행의 일전 불시검문에 조직적으로 대항하는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