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건의 중대 인권침해사건에 메가와티도 책임쳐야 1999년 총선에서 투쟁민주당(PDIP)이 승리한 후 메가와티 수카르노뿌트리는 1976년 이후 줄곧 반군과 정부군 사이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던 아쩨가 더 이상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천명했다. 독재자 수하르토가 몰락한 이듬해에 치러진 총선에서 투쟁민주당은 당시 462개 국회의석 중 33.7%인 153석을 차지했다. 당시 인도네시아 민주주의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던 메가와티는 TV 연설에서 갈등과 폭력에 시달리고 있던 아쩨 주민들에게 더 이상 아쩨가 피흘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눈물을 뿌렸다. “쯋냑(Cut Nyak)은 렌쫑의 땅(Tanah Rencong)에 더 이상 피를 흘리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아쩨 주민 여러분, 나를 믿어 주세요!”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