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국적 허용으로 인재유출 방지? 반뜬주 남부 땅그랑 출신 24세의 바가스는 싱가포르에서 막 석사학위를 딴 후 거기 계속 머물지 인도네시아의 집으로 돌아갈지 고민 중이다. 그는 싱가포르의 한 유명 공립대학교에서 정보시스템을 전공했다. 싱가포르에서 직장이 잡히면 계속 머물려 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건 비단 바가스 만이 아니다. 실미 까림 인도네시아 이민국장이 지난 7월 밝힌 바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기간 중 25세에서 35세 사이의 인도네시아 젊은이들 4,000명가량이 싱가포르로 이주했다. 작년엔 1,091명의 인도네시아인들이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했는데 이는 2020년 약 800명이 귀화한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해외에서 더 나은 복지와 직장을 구하는 이들에 대한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의 응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