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권과 방위 차원에서 대두되는 나투나-아남바스 특별주 설치 요구
Kompas.com - 09/09/2023, 06:00 WIB
나투나군(Kabupaten Natuna)과 아남바스제도군(Kabupaten Kepulauan Anambas)을 주(洲)로 승격시키려는 논의가 최종단계에 들어섰다. 라자 알리 하지 해양대학교(이하 UMRAH) 학술팀이 인도네시아의 해당 북방영토를 주로 승격하는 사안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준비 중이다.
이 두 개의 군을 묶어 나투나-아남바스 주로 승격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국경지대의 전략적 안보 측면을 고려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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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주제도(Kepri)주 안사르 아흐맛 주지사는 격동하는 세계 정세와 남중국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에 대한 대응 측면에서 UMRAH 학술팀이 나투나 지역에 주 단위의 지방정부를 설치해야 할 긴박한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9월 8일(금) 바탐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야기했다.
안사르 주지사는 그보다 앞선 9월 5일(화) 딴중삐낭(Tanjungpinang)에서 나투나-아남바스군 특별주 구축 촉진기구(BP3K2NA)를 만나 이야기한 후 국가주권과 국방 차원에서 나투나-아남바스주 설치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고 밝혔다.
UMRAH 학술팀은 나투나-아남바스 제도 특별주가 구축되면 대규모 지역예산이 필요한데 해당 지역의 유전과 가스전에서 나오는 수익을 나누는 방식(DBH)으로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서에 기재할 예정이다.
안사르 주지사는 나투나-아남바스군 특별주 구축 촉진기구가 모아 본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대부분 특별주 승격을 열망하고 있다는 점도 중앙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