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주간이슈: 2022년 12월 둘째 주
2022. 12. 3 (토)~12. 9 (금) 주간 이슈
1. 2024 대선/총선 관련
- 인디카토르 뽈리틱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아니스가 쁘라보워 앞서. 하지만 선두는 여전히 간자르.
- 한편 미포스 여론조사에서는 쁘라보워가 1위, 한참 뒤에 간자르-아니스가 경합.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크게 쏠리는 경향이 있어 객관적이지 못한 여론조사기관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PKB가 그린드라를 떠날 뜻을 위협하듯 비치면서 이번엔 PKS와 그린드라가 제휴할 가능성 엿보이는 상황. PKS가 그린드라당에 ‘변화연대’와 제휴할 것을 제안.
- 변화연대가 그린드라당에게 제휴를 제안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 중에선 대체로 가능성없다는 시각.
2. 정부, 정치, 외교
- 인도네시아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는 IDEA 리포트가 발표됨.
- 2023년 6월에 운행되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이 운행 시작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아르고 빠라향안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는 정책에 대해 철도청(KAI)는 정부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힘.
- 인니 노동부와 한국 소상공인협동조합이 MOU를 맺고 인니 노동자들의 한국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함. 같은 인도네시아는 프로그램이 일본, 카타르, 호주와도 맺고 있음.
- 나딤 마카림 교육부장관이 지방정부가 교사들을 충분히 양성하지 않으면 중앙정부가 PPPK 교사들을 양성해 공급하겠다고 함.
- 부자들은 BPJS 건강보험 월회비만 내고 쓰지는 말라던 보건부 장관이 KDK라는 패키지를 내놓으며 이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시킴. 기본적으로 기본의료만 보편보장하고 그 이상은 부자들 경우 자기 돈 내고 치료받으라는 취지.
- 시민단체 반발에도 불구하고 화요일 국회 통과된 논란의 형법개정안. 불만 있으면 헌법청원 내라는 법무인권부 장관.
- 형법개정안 국회 통과에 대해 법무장관은 식민지형법에서 탈피해야 할 때라며 개정당위성을 말하지만 비판가들은 오히려 그 부분을 의심스러워하는 상황.
- 형법개정안 중 특히 언론탄압 조항이라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 언론위원회가 재개정 요구.
- MUI는 형법개정안에 대해 성킴 미국대사가 비판하자 수카르노의 예전 발언을 빌어 '너희 투자 필요없으니 꺼져라'고 반응.
- 국회의원들에게는 특별한 차량번호판이 지급될 예정.
- 선거기간에 자원봉사자들의 과로사가 많이 발생해 이번엔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 하지만 과로사 발생하는 환경을 바꿔야 할텐데 사람만 바꿔끼우며 된다는 발상이 놀라움.
-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부지를 양허기간을 당초 50년에서 80년으로 늘려달라고 시행사인 PT. KCIC가 교통부에 요청했다고 밝힘.
- 발리 폭탄테러범 우마르 빠텍이 형량 절반을 복역하고 가석방됨.
3. 자카르타 및 수도권
- 헤루 주지사 직무대행, 전 남부 자카르타 시장이나 아니스 전 주지사 측 인사로 알려진 마룰라 마탈리 전 남무 자카르타 시장을 자카르타 부지사 직무대행으로 임명.
- 자카르타 주의회 M 타우픽 의원이 고위공직자가 해당 조항을 위반하지 않는 한 고위공직자가 취임한 날부터 2년간 고위공직자를 교체할 수 없다는 규정을 들어 마룰라 마탈리를 주정부 사무처장에서 해임하고 전보시킨 것에 대해 헤루 주지자 직무대행을 맹비난. 결국 마룰라의 인사이동은 주정부 사무처장을 다른 사람으로 앉히기 위한 계략이었다는 시각.
- 자카르타-반둥 고속철이 내년 개통되어도 반둥 역은 시내가 아니라 빠다라랑(Padalarang)이 될 예정이어서 반둥 시내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은 지선 열차를 갈아타야 함. 복잡 불편 예상.
- 플라자 스망기에 더 이상 손님들이 오지 않아 상권이 완전히 죽어버린 상태.
- 자카르타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도록 헤루 직무대행이 교통국에 요청.
4. 인도네시아군, 경찰
- 대통령 경호부대 paspampres의 소령이 육군전략사령부 여군소위를 강간한 사건에 대해 용의자체포되고 수사 진행 중.
- 그러나 해당 대통령경호부대 소령의 육군전략사령부 여군소위 강간사건은 강간이 아니라 화간이라고 통합군사령관이 추후 파악된 내용을 설명.
- 각군 참모총장들도 순환시켜야 한다는 에펜디 심볼론 의원의 발언에 대해 예전 파푸아 민간인학살사건 관련해 군을 옹호하며 각을 세웠던 두둥 육참총장이 '당신이 무슨 상관이냐'며 한 연설에서 그리 짧게 말하고 퇴장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표출.
- 해상방어력 증강 예고한 통합군사령관 후보 유도제독.
5. 경제 사회
- 종교부 힌두 공동체 지도 총국은 2022년 12월 1일부터 5일까지 DI 족자카르타 프람바난 사원 단지 가루다 만다라 안뜰에서 2022년 종교 예술에 기반한 종교적 절제 강화 축제를 개최. 종교적 절제는 실제로 지역, 국가 및 세계적 차원에서 관용과 조화를 만드는 열쇠.
- 서부 수마트라, 빤데글랑, 찌아미스, 꾸닝앙, 저빠라, 모조꺼르토, 끄디리, 루마장, 반자르마신 등 11개 시군에서는 이제 경유를 사려면 마이 뻐르타미나 QR 코드를 찍어야 함.
- 정부 보조금 지급계획에 고무된 전기차 생산업체들
- 알라의 메신저라 주장하는 이맘 마흐디, 깔리자가 예언서에 나오는 종말의 여신 라뚜 아딜이라 주장하는 이들의 동영상이 돌면서 MUI측이 이들을 이단으로 지목.
- 결국 다시 시작된 현장 교통위반범칙금 스티커 수기발부. 현장 범칙금 스티커 발부가 재개되면서 가짜 번호판 바꿔 단 차량은 차량 압수.
6. 사건 사고
- 피해자증인보호기구가 J순경 살해사건 피고 중 E이경에 대한 사법 협조자 자격의 선처를 권고.
- 재판이 진행되면서 삼보는 자기뿐 아니라 E이경도 J 순경에게 총을 쐈으니 E이경도 경찰에서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 언제는 덮어씌우려 하더니 이젠 별 둘이나 달았던 인간이 이등병을 질투하는 추한 모습 보이는 중.
- J순경 살해사건 관련해 삼보의 증언을 조목조목 반박한 E 이경.
-J순경 살해사건 사법방해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헨드라 꾸르니아완 전 경무관이 같은 이유로 내려온 경찰의 파면결정에 불복해 항소.
- 국토부(BPN) 중부자바 지점에서 토지마피아가 되어 개인 이득을 챙긴 직원 3명 해고.
- 고속버스 안에서 다른 승객의 가방에서 랩톱 등을 훔치는 절도행각 주의. 해당 동영상이 퍼져 반향이 큰 상황.
- 빨랑까라야에서는 주민들이 경찰을 떄려죽인 사건으로 8명 체포. 경찰이 마약마을에 가서 돈과 마약을 요구했다는데 잠복수사를 한 건지 원래 한 패였는지 분명치 않지만 기사 내용 상 후자인 듯한 뉘앙스.
- 반둥 파출소에서 자살폭탄사건 발생.
- KPK는 대법관 가잘바 살레를 판결거래 댓가로 20만불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체포.
- 파푸아 파니아이에서 벌어진 인권침해사건에 대해 유일하게 기소된 예비역 육군소령이 마카사르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음. 차제에 털고 가려는 요식행위?
- 법무부 건물 화재발생.
7. 문화 환경
- 올해 월드컵을 카페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보는 nobar(nonton barang)이 쉽지 않게 되었는데 이는 카페들이 이를 위해 상당한 금액을 주고 노바 라이센스를 취득하라는 규정이 생겼기 때문. 당국에서는 월드컵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함.
- 지창욱의 자카르타 팬미팅 개최.
- 동부자바 말랑 인근 스메루 화산 다시 분화.
- 블랙핑크는 내년 3월 GBK 주경기장 공연을 예정대로 할 계획.
- 팬데믹 규제 완화 후 봇물처럼 터져나온 많은 콘서트와 행사들. EO들은 큰 돈을 버는 중.
8. 조코위 대통령 차남 카에상 결혼식 (12월 11일)
- 오는 12월 11일(일) 솔로에서 진행되는 조코위 차남 카에상과 에리나 구도노의 결혼식에 경찰 2188명이 배치될 예정.
- 조코위 차남 카에상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고 독일로 간 나스뎀당 수리야 빨로 총재에 대해 조코위와 불편한 관계때문에 자리를 피한 것 아니냔 추측이 난무.
- 카에상의 신부 프로필. 1996년생 에리나 구도요는 뿌뜨리 인도네시아 2022 미인대회 11위를 한 콜롬비아 대학 석사과정 학생.
(이상)